진화의 끝은 AI?....출산 권하는 사회

부모가 되고 싶다면....

출산계획에 돌입하기 전  그 아이가 살아 갈 미래 사회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는 예측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떨까요?

2060년엔 우리나라 인구의 40%가 65세 이상으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거라는데.

노인 부양율도 100명당 80명, 최고라더군요.

저출산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지만....

인구의 감소가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분도 있습니다.

한 세대가 지나면 고령화 문제는 자연히 해결 될 거고요.

암튼 평소의 지론과 비슷해서 이 주장에 크게 공감하고 있는 편입니다.

 

한 세대가 힘들게 과도기를 견디고 나면,

다음 세대,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은 보다 높은 양질의 삶을 누리게 된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앨런 와이즈먼은 인구 증가를 바라는 진짜 이유 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기업이 더 값싸게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어요.  이 경우 경제 전체의 파이는 커지지만, 개인의 몫은 줄어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몇 푼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거죠.

 

자본주의는 계급사회입니다.

카스트 제도가 인도에만 존재할까요?

세습되는 금수저 사회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천 출신의 용'에 대한 희망은 여기서 끝임을, 절망스럽지만 받아들여야 해요.

지금 당장 다자녀 가정에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고 그들의 미래까지 장밋빛이 될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약자에겐 늘 눈앞의 유혹이 화근입니다.

 

현대의 교육은 ‘죽은 시인의 사회’로부터 한 발자국도 진일보 하지 못 했습니다.

여전히 산업화 역군(ㅋ)을 제조해 내는 19c 교육제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는 거죠.

기사를 읽어보면 ‘납득’이가 생각 속에 등장할 거예요. ㅎ

 

제목에 끌려 몇 줄 읽어내려 가다 흥미 급발진해서 발췌문과 함께 원문 주소를 새겨 넣었습니다. 5편까지 연재 중이네요.

  

  

인간혁명 2회 ‘학교의 종말’ 중에서 기사 내용 발췌

 

앨빈 토플러(1928~2016)는 ‘부의 미래’란 책에서 현대의 학교 체제를 산업화 시대의 노동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묘사했습니다. 단일화·표준화·대량화라는 산업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 체제가 최적화 돼 있다는 거였죠. 쉽게 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된 노동력을 공급하는 게 학교의 최대 목표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중략

 

현대의 학교 체제가 처음 생겨난 19세기의 상황을 알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근대 국가가 형성되고 산업화가 빨라진 19세기 이후에 선진국들은 앞 다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시작합니다. 토플러의 말처럼 산업혁명이 불러온 새로운 사회 구조에 필요한 노동력을 양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국가라는 공동체의 이념을 전파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공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여전히 19세기에 만들어 놓은 학교 체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의 모든 교육방식은 1차 산업혁명이 있었던 19세기의 방식과 똑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미래에 대해 “노동자가 거의 없는 세계로 향하고 있고 인간은 더욱 창의적인 일을 위해 진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같은 미래를 앞두고 우린 어떤 교육을 준비해야 할까요.

-중략

 

미래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4차 혁명시대에는 18세기 이전과 같은 전인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19~20세기 산업화 시대에 인간이 해야 했던 노동의 대부분을 인공지능(AI)가 대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리프킨이 ‘노동자가 거의 없는 세계’, 노동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지난 회에서 살펴봤든 이러한 ‘신(新) 20대 80의 사회’에선 그 동안 우리가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도구적 기술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현재와 같은 학교 체제는 사라질 거란 이야기죠.

 

  

1. "[인간혁명 1회] 신(新) '20대 80의 사회', 가짜 직업의 시대"

   http://v.media.daum.net/v/20170909050103531?f=m

 

    

2. "[인간혁명 2회] 학교의 종말, 다시 '전인교육'의 시대가 온다"

http://v.media.daum.net/v/20170916050055367?f=m

 

 

3. "[인간혁명 3회] 신이 된 인간, 인류의 멸종 앞당길까"

    http://v.media.daum.net/v/20170923050101147?f=m

 

 

4. "[인간혁명 4회] 사피엔스는 틀렸다, 진화의 끝은 AI?"

     http://v.media.daum.net/v/20170930050106621?f=m

 

 

5. "[인간혁명 5회] 지식붕괴의 시대, 세종의 공부법이 뜬다"

   http://v.media.daum.net/v/20171009000047310?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