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엄마 기제, 다음 날의 공수마을

헬로우 럭키 찬! 2017. 4. 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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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아침 해운대 신도시 풍경입니다.^^

어머니 기제 준비를 위해 동생네 들어가는 길이예요.

비가 예보되어 있는 하늘엔 금방이라도 물을 뿜어 댈 것 같은 진회색 구름이 가득 차 폰카에 들어 온 개나리조차 우울색을 띄고 있는 것 같군요.



부흥고등학교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노랑개나리



아부지는 노환으로 입원 중이시고, 큰조카 녀석은 진주 공군 훈련소에서 조종사 훈련 빡세게 받고 있을 거고, 사위는 대전에.....

무려 세 분의 남성이 공석^^;;입니다.

하여도, 부산 떨고 다니는 손주 녀석이 그 세 분의 몫을 충분히 감당^^;;해 주셨다는...

 

공수마을 산 어귀에 늪지 같은 곳이 있어요.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고 있는 땅을 뚫고 요렇게 미나리가....


모두의 수고로 따뜻했던 하루를 보낸 다음 날, 예보와는 달리 하늘은 청명했습니다.

점심은 기장 착한 식당으로 알려진 얼크니 칼국수집, 그리고 목적이 있어 다시 들어 간 공수마을. 봄날의 야생화가 화려합니다.







동생을 너~무 좋아하는 손주 녀석^^

오늘도 동생 껌딱지입니다.






모래 털어 줘~~”



볕 좋은 봄날의 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