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세계 평화 콘서트.....

헬로우 럭키 찬! 2018. 10. 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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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일요일)세계평화콘서트

장소: 놀이마루

서면의 옛 중앙중학교가 기장으로 이전하면서 이어 받은 건물입니다.

외관은 첨부이미지가볍게 손을 댄 정도, 오픈 되어 있는 1층만 둘러본 바로는 일반 학교와 별다른 점을 발견할 수 없었어요.

홈피에는 다양한 시설을 통한 아이들의 활동 사진이 보이긴 하던데 그게 아마도 2,3,4층에 집중되어 있는 모양이에요. 1층은 운동장 대여에 따른 서비스 공간 쯤 되는 것 같고요.^^





딸아이는 시어머니 생신 챙겨드리고 다음 날 서면에서 도킹하는 첫 번째 계획을 만들었으나, 독심술에 능하신(^^;;) 시엄니께서 안 재워 주시더라며 토요일 오후 우리 집으로 들어왔네요.

시댁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 하고 싶어 하는 며느리들의 심정을 익히 알고 계시는 분이라.....ㅎ  


그래서어~~~~다음 날 나란히 나서게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쬐끔 더 소박^^;;하네요.

슬라임체험은 녀석에게도 주관심사였지만 대부분의 아이들 역시 집중하는 코너인데.....

따악 봐도 공간을 너무 적게 할애했구나 싶었고요, 재료까지 턱없이 모자라 중간에 구입하러 달려가는 불상사까지 발생했다 들었어요. 에궁.

준비하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겠지만 어쨌거나 첫 번째 행사이니만큼 여기저기 아쉬운 모습들이 눈에 띄네요^^  





시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는 좌석 때문에 저까지 안절부절^^;;

슬라임 직접 만들어 보기 끝!!!(1:1:1이라고는 했으나 그냥 적당량을 농도에 맞추면 됨. 물풀+베이킹소다+리무버)

자아~~~재미봤으니 됐고, 다음!!^^


다양한 악기에도 관심 가져 보기를 원했으나 신동 모짜르트도 아니고.....평범한 아이에겐 아직 이른가 보옵니다. ㅎㅎ

만져보고 입에 대어도 보지만 거의 일별 수준이더군요.^^;;




무지 뜨거운 한낮이었거든요.

지치기 전에.....

가까이 놀이마루가 보이는 2층 오픈 커피숖에서 냉冷  한 잔으로 둘이 들이켰어요.ㅎ


막 돌상으로 올라 갈 것 같은 오색 떡, 아니 케익입니다.(고~참! 제법 맛있더라는^^)

뭔가를 감지한 듯 녀석은 그야말로 막 퍼 넣네요. ㅎㅎㅎ

욘석아 추억의 무지개떡 아니여어~~~~~♪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라는 멘트가 그저 장식용이 된지는 오래죠.

그나마 관객이 적어서 다행이지만 하마터면 좁고 갑갑한 서면 일대가 X판 될 뻔했습니다.


경남공업고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막 도착하신....

2시간이나 기다렸어요, 여러부운~~~^^

 

지난 수요일 문화회관의 건군 7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를 통해 그새 (혼자만^^;;)친숙해진 육군53사단의 군악대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더 맘 짠한 요 예쁜 분들.^^


옛날엔 입영장 나오면 죽으러 간다는 말도 있다 보니 엄마는 길에서 군인을 만나면 눈물 그렁그렁한 채,

아직 솜털도 다 안 벗겨진 얼라들인데....’ 그러면서 울먹거렸어요.



 

첫 행사라고는 하나 홍보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고요(자리가 거의 비었어요),

 

프로그램이나 체험 코너도 너무 소박했다는 거랑(1시가 훌쩍 넘었는데 도우미 한 사람 안 보였고, 재료 준비에도 살풋 소홀해 보였던....)......

최근의, 아이들과 슬라임의 유별난 관계를 인지하고 계시는 분이 준비위원 중에는 한 분도 안 계셨던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중간 중간 좀 더 엑티비티한 순서를 끼워 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 버렸습니다.

(시내 한복판이잖아요. 관람객 끌어들이기엔 더 없이 호조건인데.^^)

, 쌤 죄송합니더.^^;; 그래도 기탄없는 지적이 발전의 첩경임을 철석 같이 믿고 살아온 터라....ㅎㅎㅎㅎ

2회 내년 공연 때는 더욱 더 빛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