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2년, hrer and now

수정산에서 엄광산으로 ...

헬로우 럭키 찬! 2022. 11.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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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일)

 

12월 언저리의 날씨 이래도 되나.

여기저기 반소매 차림의 등산객이 자주 눈에 띈다.

나도.....ㅎ

성북동 아란야사에서 오르는 길. 손주와 손녀를 데리고 가을로 들어선 할부지. '안녕 하세요.' 예쁘게 인사하면서 도토리 먹는 청솔모를 봤다며 처음 보는 내게 자랑하는 딸아이가 기분을 노릇하게 구워 줬다.^^

 

 

수정산 산성터

 

 

수정산 신개념 놀이터.

꽤 가파르긴 하지만 수정산 체육공원에서부터 길이 잘 닦여져 있어 승용차로 오를 수도 있다.

준공 예정일은 12월, 지금도 이용은 가능하다.

조만간 아이들의 소리로 수정산과 엄광산과 범내산과 구봉산이 들썩일 것이다.

그동안 나른하게 오수를 즐기셨던 산할아버지는 혹 짜증낼지도....^^

한 송이씩 꽃을 매달고 있는 동백나무도 간혹 보이고
굴참나무? 상수리 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걍 도토리 나무^^;;
벚나무는 꽃도 잎도 제일 빨리 떨궈 낸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로 분위기 함 잡아 볼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