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토)
다음 주 중에 든 사위 생일을 앞당겨 왔다.
타지에서 근무하다보니 볼 수 있는 날이 휴일밖에 없어 이번 주 불 켜기로 한 것.^^
토요일 오전 딸네로 들어가 다 같이 소쿠리섬에서 한나절 보내고 ......
지난번 딸아이가 보내준, 실로 어마어마한 생장력을 뽐내는 보리수나무.
창을 열자 빠알간 열매를 잔뜩 매달고 방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아, 여기도 놀라워라.
넉달 안 본 사이 배가 타이타닉호^^로 대체된 거!!!!
지금까진 우리를 실어 날랐던 배는.....
날이 좋긴 하다.
거제대교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였던 건 무척 오랜만인 것 같네.
조오~~기, 물이 다 빠져나가기도 전에 미리 들어간 부자가 요올씨미 투망질 중이다.
오늘 우리의 수확......저녁에 홍합탕은 먹을 수 있었다.^^
나머진 해감 후 냉동실로!
아!!!! 세상에서 최에~~~~~~고로 맛있는 딸아이표 김밥 사진을 못 남겼다.ㅠㅠ;;
컵라면이랑.
8월로 착각할 뻔했던 날. 엎드려 있으니 등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 같더라. ㅎ
3시 임박해서 승선.
배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나오는 바람에 30분 동안 널부러져 있었다.^^;;
딸아이가 제 신랑을 위해 미리 주문해둔 홍게.
신선한 놈으로 골라 쪘는지 속살이 겁나 달근했다.
입맛 까탈스런 손주님도 다리 하나 드실 정도였으니.
우린...... 묵언 흡입.^^;;
내 앞에 행복,
내 뒤에 행복,
내 아래에 행복,
내 위에 행복,
내 주위 모든 곳에 행복.
- 인디언 나바호족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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