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너무 인색했던 청도 용암온천

헬로우 럭키 찬! 2016. 5.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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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미리 구입해 둬야 했다는 걸 도착해서야 깨달았습니다.

회원 가입하면 몇 프로 할인이 되네 어쩌네 하던 회원가 입장료도 장난스럽지 않았어요.

쿠팡이나 g마켓 등에서는 대부분 40~50%에 구매할 수 있거든요.

거금 지불하고 들어가서도 수건 대여료 장당 500원...

동네 목욕탕도 입장료 그 반값에 수건, 비누, 로션까지 제공하는데...

생각 없이 달려 간 우리 잘 못이 먼저이긴 하지만 나와서도 구멍 뚫린 백회는 아물지 않더랍니다.

'절대'라던가 '결코'라는 단어까지 사용할 수는 없고, 일만 중의 하나 근처 가서 들를 때는 반드시 반값으로 입장해야죠.

15분여 달려 간 오감가든입니다.

사실, 온천 보다 녀석의 놀이터가 눈에 든 오감가든을 찍고 청도로 들어간 거였거든요.

목욕 후에 요기 풀어놓고 점심 먹자면서.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5월의 하순.

오감가든엔 물놀이에 한창인 꼬맹이들이 많았습니다.

벌써!!!

준비 없이 달려 간 그 곳에서 사용료 10,000원을 지불한 뒤, 걸친 옷 그대로 물놀이 중인 ....

아...너무너무 없어 보였던 녀석이 가엾어서 점심만 챙겨 먹고 서둘러 퇴장했습니다.ㅠㅠ;;

 

 

 

 

계속 걷돌기만 하는 불쌍한 이 남자를 어카나~첨부이미지

 

 

 

 

 

떡볶이 만원, 피자 만 이천원...요걸로 대충 한 끼니 떼웠습니다.

 

옷 다 적시고 뎅강 바지로 갈아입었어요.^^ 입구의 철창에 갇힌 강아지 두 마리...멀찌감치 떨어져 한참을 두 손 모아쥔 채 저러고 있었습니다.ㅎ

 

요건 입장할 때 ㅎㅎㅎㅎ

 

 

 

 

뭔가 살짝 심심한 곳이었어요.

제대로 준비하고 갔다면 녀석에겐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곳이 될 뻔도 했겠지만...

찬!

다음엔 튜브랑 레시가드 챙겨서 더 멋진 곳으로 가자공. 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