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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 주신 연어로 그동안 요렇게 해 먹었썽.'
지난번 나의 지기가 딸네 집까지 들러 전해주고 간 그 연어의 환골탈태.
양이 어마어마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나눠 먹는 중이란다.
특별히 창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미슐랭 스타 세프의 눈도 휙 돌아가게 할, 비주얼만큼은 갑 반열이로고.^^
우리 중 누구도 연어를 먹지 않기에 연어 장인^^ 딸아이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선물 받은 감사의 뜻을 담아 섬섬옥수로 빚어낸 예술이다.
딸, 요건 꼬옥 남겨 놔야 해.^^
살 찔 걸.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46.png)
딸아이는 세상 최고의 장점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어떤 난관에 봉착해도 꼭꼭 숨은 행복을 잘도 찾아낸다는 것과 자신을 소중히 할 줄 안다는 것.
한 가지 예로 들자면, 혼자 있을 때도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테이블 웨어에 예쁘게 음식을 담아 식탁까지 완벽하게 코디한 뒤에야 비로소 수저를 든다는 거다.^^
딸,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카더라.
네 삶의 여정이 언제나 네 손에서 빚어지는 아름다운 요리같기를....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6.gif)
내친김에 찾아봤다.
유튜브에 올라온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
1위 인줄 알았던 고든 램지는 겨우 6위 였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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