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그냥 생일로 할래/ 지리산의 특별한 힐링 펜션'길섶'

헬로우 럭키 찬! 2018. 2.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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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잔치라니.


낌새를 보아하니 올케랑 딸아이의 작품입니다.

벌써 몇 달 전부터 둘이서 머리 굴린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너무 너무 '판타스틱'한 곳에서.... 

그래도!!!

나 환갑 아냐~~~~그냥 생일이라고오~~~~


일정은 산청 호국원 들러 엄마, 아부지 먼저 뵈옵고... 중간 중간 쉬어가며 지리산 '길섶'으로 들어 가는 겁니다.


찬, 모하니이~~~




엄마, 아부지의 쉼터. 산청 호국원



인월 전통시장

인월시장에 위치한 '인월 보리밥'입니다. 제법 알려진 곳이래요.

일전에 동생 내외가 다녀 와서 good~~하며 추천한 곳에서 점심 해결 했습니다.





6,000원짜리 보리밥 부페.^^

오오~~~차려진 음식 모오두 심상찮은 맛입니다. 잠시 대화가 중단 될 정도.^^





백장공원

가는 길에 걸쳐 있는 볼거리 찾다 '확' 눈에 띈, 그 이름도 섹시 찬란한 변강쇠 백장 공원입니다.

헉!!!

이게 공원?

그냥 길에 몇 개의 작품 세워 둔, 입석만 거창했던 공원?입니다. ㅎ 




백련사

언젠가, 인월 사거리의 탑 속에 스님의 시신을 모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거든요.

자신이 죽으면 교통사고가 잦은 그곳에 시신을 거두어 탑을 세워 달라는 유언을 남기셨대요.

식당 쥔장께 여쭸더니 백련사에 가면 알 수 있다고 해서 굽이굽이 산길을 올랐습니다.

하지만, 먼발치에서 바라 본 사찰은 흥미를 유발할 만큼 유서 깊은 사찰은 아닌 것 같아서....

고지가 바로 저긴데예서 말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 '길섶'입니다.


산의 중턱에 자리한 '길섶'은 지리산의 험한 산새를 다독이는 듯한 자태로 다소곳이 엎드려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감동! 감동! 감동!인데....

'길섶'.

우리방 앞입니다. 옹? 한 놈 빠졌네?





사진 작가이신 쥔장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옆이 차방^^이고요.




화장실 양 옆으로 2개의 황토방 ... 오늘 우리가 떼굴랑하며 쉴 곳입니다.


산 아래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오늘의 유일한 객, 식당은 우리 차지입니다.^^

호텔식 같은 상차림에 술은 무한 제공, 우째 이런 곳이 !!!!




딸아이가 준비한 개인 브랜드 케익. 비싼 만큼 재료가 고급져 배 두드리며 끝을 봤어요. ㅎ



이거 장난이지?


훈제 오리, 스테이크, 고급진 드레싱.....허얼!!!


무한 제공 쏘주, 맥주에 신명 오른....딸아이가 챙겨 온 마이크는 바로 노래방이 되었습니다.ㅎㅎ

테블릿pc에 뜬 가사를 들고 ....♪♬♩♪♪



다음날 아침.... 예보되지 않았던 놀라운 풍경입니다.

내려 갈 일이 걱정이었으나.....









놀라움의 연속!!!!

조식입니다.



아쉬움, 아쉬움, 아쉬움....이제 내려 갈 시간이예요.ㅠㅠ;;




가는 길, 빠뜨리면 섭섭할 곳이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거창시장 장날이네요.

일단 큰조카와 딸네는 수승대 눈썰매장으로, 나머지는 가조 온천...그리고 거창시장에서 도킹하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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