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금)~19일(일)
야무진 1박2일 캠프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만큼 격하게 엄마 껌딱지인 손주 녀석이 난생 처음 (신나게)외박한 사건.
팬데믹 사태가 살짝 진정 기미로 들어서자 그동안 노심초사 아이들을 살펴온 합기도장에서 기다렸다는 듯 반가운 선물을 안겨 줬다.
거의 땅끝인 진해에서 머얼리 껑충 뛰어 용인 에버랜드로.
그 덕에 딸아이는 1박을 건졌다.^^;;
손주는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이른 출발에 따른 변수를 고려하여 전날 참가 원생 전원 도장으로 집합시켜 재웠으니 사실은 2박이 된 셈이다.^^
와우! 얼마나 신났을까.^^
추울바알~~~~^^
딸아이....
20년 지기들과의 외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딸 생일 달에 어렵게 만든 그녀들의 하룻밤.
진주에 터 잡고 사는 친구도 펜션으로 달려왔다.
딸들아, 지구별에 사는 동안 무사 무탈하고 늘 햄 볶는 일만 넘치기를 바란다아~~~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1.gif)
합성인 줄!!!!
다녀온 다음 날 시체놀이 할 정도로 바닥까지 기운 긁어내고 온 녀석은 그새 도장에서 이러고 있다.^^
고마운지고!
아이들의 체력은 물론, 우리가 잊어가는 민속까지 일일이 챙기며 역사적 기념일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야무진 합기도장.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등 떠밀린 하루에 지친 아이들과 심지어 그의 부모들까지 참여 할 수 있는 양질의 이벤트를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는 야무진 교사들의 열의가 정말 대단하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26.png)
암튼 남다른 시각으로 학원을 선택했던 딸아이의 탁월함은 여전히 녀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오로지 기예 쌓고 몸 굴리기만 하는 곳이었다면 딸아이도 만 4년을 그 먼 곳까지 보내지는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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