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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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칼 마리아 폰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 F단조

헬로우 럭키 찬! 2018. 11.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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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리아 폰 베버......



무도회의 권유, 또는 마탄의 사수가 제일 먼저 떠오를 거예요.^^

특히 마탄의 사수 서곡 도입부는 교회에 잠시라도 발 담궈 보신 분은 다 아는....

내 주여 뜨읏대에로~ 행하시이 ~옵소서.......’♪♫(미션계 학교 출신이라.^^;;)

 

중세와 근대에 걸쳐 발생한 전쟁의 대부분은 종교성을 띠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신교와 구교, 결국 바이블을 숭상하는 자들의 세력 다툼이었어요.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남을 죽이고, 더 나아가 속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논리입니다.

30년 전쟁의 경우, 1,600백만 독일 인구 중 겨우 600만 정도가 살아남았던 적도 있었지요.

 

그렇게 속절없이 죽어간 사람들, 그 중 자신의 아이들의 주검을 목격한 어느 목사의 기도문이

훗날 베버의 곡에 붙여져 오늘날 찬송가로 불리고 있습니다.

  .....살짝 길어졌네요.^^  


♠  클라리넷 협주곡 1번 F단조


독일의 클라리넷 연주자 자비네 마이어의 연주로 듣습니다.

출처: 유투브 




베버는 고전파가 득세하던 시대에 태어나 낭만파로 넘어가는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9세에 지병인 결핵으로 숨지기 전까지, 그 짧은 시기 동안  많은 곡을 남기기도 했고요.

호른 다음으로 클라리넷을 좋아했던 그의 곡 중 요거.....

베버의 이 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와 함께 클라리넷 협주곡을 대표한다고 해요.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하아~생각만 해도 즐거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