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요즘...
새삼스럽게 바로크로 회귀 중입니다.^^
살짝 단조로운 느낌이 갑갑해 한동안 밀쳐 두었는데요,
최근 몇 개의 빤짝스런^^;; 곡을 발견하면서 다시 그 물결에 흐름을 맡기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로티 /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 A장조
후기 바로크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입니다.
현대는 부모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악기를 접할 수 있고 그러다 기량이 뛰어난 인재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근.현대 이전의 많은 음악가들은 거의가 명망 있는 음악가 집안의 혜택을 받으며 그 연줄로 더 잘 나가는 음악가에게 사사 받기도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넓혀 나간 것 같습니다.
암튼 이 분도 그렇고요, 더 알려진 곡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거는 1악장 도입부에서 곧 바로 홀딱 빠져든 곡입니다.
성악의 메조소프라노 격인 오보에 다모레는 현대의 오보에보다 좀 더 안정적인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 것은 사실 도입부의 현악합주였다는....^^;;
아, 도입부에서 꼬심을 당해^^;; 달려 들긴 했어도 나머지 악장 모두 정말 편안하고 듣기 좋습니다.
조용한 2악장과 1, 2악장을 골고루 잘 섞어 셰이킹 한 것 같은 3악장도 기분 좋네요.
'삶의 덤 > THANK YOU FOR THE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리드리히 쿨라우 소나티네 C장조 OP.20 NO1 (0) | 2018.12.18 |
---|---|
요제프 뷜풀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0) | 2018.12.04 |
칼 마리아 폰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 F단조 (0) | 2018.11.11 |
니콜라 피오렌차/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0) | 2018.10.29 |
카를 필립 에마뉴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C단조 (0) | 2018.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