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0년, 은퇴 첫 해

8월 중 쌓인 욘석 일상

헬로우 럭키 찬! 2020. 8.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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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망한)개편 이후 도무지 기록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별수 없이 기억 차원에서 사진 위주로 올리는 중.

그러다 보니 이뿌고 이뿐 내 손주의 일상을 남기는데도 점차 게을러 지고 있다.

전광석화 같은 녀석의 변화를 이렇게나마 쌓아 두었다가 종종 꺼내보는 즐거움이 컸거늘...

 

이러다 싸이월드처럼 개인의 오랜 역사를 한방에 다 말아 먹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하드에 다운 받아 놓는 중이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에 갇혀 일상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해도, 온몸에서 푸드득 소리가 날 만큼 무섭게 기운이 발산되고 있는 욘석을 마구 눌러 놓을 수만은 없는 고로, 급기야 여기저기 인적 드문 곳을 찾아내는 것이 딸아이의 일과가 되어버렸다.

 

장마가 한창인 어느 날 진해 목재박물관이라면서.....

 

눈치 봐 가며 들어 간 이곳은 '국립밀양 기상과학관'

또 여기....경주 동궁식물원

요거는 해운대 할비집 근처 '아세안문화원' 에서

다음날 해운대 엔씨백화점, 장산 체육공원

야무진 합기도장 '방학특강'이라네.

느~~무 재밌었다면서.^^

네 엄마 몸져누운 날, 아빠랑 집 근처 용추폭포 다녀 왔다면서.

고맙기도 해라, 했더니......

편한 것만 찾는 네 아빠가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19 찾아 밀폐공간인 마트 데리고 가려 해서 티격태격했다는.

이렇게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