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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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2020년, 은퇴 첫 해

아세안 문화원, 장산체육공원 산책

헬로우 럭키 찬! 2020. 8.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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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토)

부산에 볼일이 있다는 제 서방보다 앞서 나선 딸, 손주와 함께 해운대 동생네로 들어갔다.

‘우리 집 오면 점심으로 맛난 콩국수 먹여 주지.’했던 올케의 꼬드김^^;;에 솔깃하기도 했고,

동생네 집 근처 ‘아세안 문화원’의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8월 30일까지 전시 중인 각국의 문화도 기웃거려 볼 겸.

 

*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회원국(10개국) :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판타스틱한 이세계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천천히 위 아래로 움직이는 등을 어루만지듯 귀에 젖어 드는 음악이 한없이 평화로운 홀.

아세안 문화원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이 제작한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 미디어 아트(KineticMedia Art) 작품인 “풍화(風火)”와 “묘화(妙火)”는 아세안 각지의 빛의 문화에서 착안된 작품입니다. “풍화”는 강물에 빛을 투사하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세안의 풍등을 재현하며, 백열전구 약 270여 개로 구성된 “묘화”는 천천히 점화하고 또 소멸하는 아날로그의 빛을 통해 아세안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문양들을 그려냅니다.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 만물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 주는 빛은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지구촌 어디서든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이곳 아세안문화원에서 떠오르는 풍등과 점멸하는 백열전구의 율동을 바라보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읽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분야 따로 있었음.^^

다음 날 장산체육공원 산책

줄창 퍼붓는 비에 불어난 계곡은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