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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독서, 특히 유아 시기의 독서의 필요성

헬로우 럭키 찬! 2017. 9. 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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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은 물러가라.'

샤우팅 PD로 얼굴이 알려진 MBC 김민식PD의 일상 글 ...

'방송사 피디 집에 TV가 없는 까닭’  이라는 기사가 올라 와 있네요.

궁금해서 읽어 봤고요,  잠시 생각에 묻혔더랬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 독서.... 새삼 들춰 보게 된 계기였어요.

    


인구에 회자되는 인류의 현자들이 독서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 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조선 최고의 학자입니다.

 

이황은 글을 읽되 글자 하나 하나가 지니는 가르침이 무엇인지 추구하고 한 글자 한 획도 소홀히 지나쳐 버리는 예가 없을 만큼 철두철미하였다는데요, 수 없이 반복해서 읽고 간직해야 학문의 참 뜻을 체험할 수 있고 진정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했습니다.

 

정약용은 '머릿속에 책이 5천 권 이상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 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고 했죠.

 

빌게이츠 또한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내가 태어난 작은 마을의 도서관이다.'라며 독서가 그의 삶에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전해 주고 있습니다.

 

옛 것을 안다는 것은 당시의 기록을 통해 지혜를 발견하는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새 것을 익혀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그것은 독서를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오래 전, 창원넷에 유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괜찮은 글이 실렸어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아기의 독서는 빙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빙산은 해수면 위로 드러난 부분은 작지만, 바닷속에는 윗부분의 9배에 해당하는 큰 얼음이 있습니다. 유아 시기의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보이는 효과는 빙산의 윗 모습처럼 작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바다 속에 숨어 있는 얼음처럼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길러 줍니다. 이 잠재력을 기반으로 하여 뛰어난 학업 성적을 거두고 영재로 거듭나는 것이지요.’


 

유아기 아이들의 뇌 발달은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다 받아들이는 스펀지 같은 시기이지요. 그래서 유아기 교육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교육적 자극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총명한 두뇌를 마련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두뇌를 마드는 것이지요. 이런 두뇌를 만드는 지름길이 바로 유아 독서 교육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유아기 때 독서 습관이 잡힌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꾸준히 독서를 하게 됩니다. 독서 습관을 들여놓으면, 학생이 되어서도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껴서 책을 잘 읽는 아이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거 부추기며 열광하는 부모도 아이를 위해 책 한 줄은 읽어 줄까....


▶ 어린이들의 성 상품화 Hypersexualization of Children1

 


  


방송사 피디 집에 TV가 없는 까닭

[기사 전문]   http://v.media.daum.net/v/20170905200610785


댓글 많이 달렸더군요^^.

긍정과 부정 반반으로 보이고요, 그 중 몇 개를 참고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말도 맞고, 저 의견도 그럴 듯하고 해서.....^^;;

기사 전문을 차근차근 읽어 본 뒤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 불량식품 만들어 파는 사람이 나는 이런 쓰레기를 팔아서 먹고 살지만 내 자식만은 불량식품을 먹일 수 없다고 말하는 자기고백 같아서 씁쓸하네요. 주변에 방송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티비가 없거나 티비를 안본다고 말하는데 이해하면서도 자기도 안보는 걸 대중에게 보라고 하는 게 좀 양심 없어 보일 때도 있네요.

 

피디 탓만 할 건 아닙니다. 좋은 방송도 많으니까요. 반면 시청률을 의식해 자극적인 것만 방영하는 것도 있구요. 어떤 프로그램을 볼 건지 시청자도 현명하게 선택해야죠. 사실 공중파 종편 케이블 그리고 개인방송까지 얼마나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까? 소중한 시간 꼭 필요하고 좋은 프로그램만 선별해서 보시고 나머지 시간엔 가족과 함께 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불량식품이라기 보단 기호식품이란 말이 맞겠네요.

보고 안보고는 자기의 선택이고 꼭 보고 싶은 사람에겐 필요하니까요

    

나는 드라마 PD나 예능 PD들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의미로 '딴따라'라는 선입관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식PD와 같은 PD들의 근래 정의로운 언행을 보면서 그냥 딴따라가 아니구나...

저런 딴따라들이 있기에... 아직은 대한민국에 희망을 가져 볼만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더라구요 ~ 정직한mbc로 돌아오세요! 힘내세요!

 

TV도 건전하고 적당히 보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간접체험 할 수 있고, 삶에 유익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청소년기에 유익한 교육매체인데.

TV를 전혀 못 보게 하고 키운 아이가 과연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

- 잘 적응합니다. 친구 집에 티비 없거든요. 게다가 바빠서 티비 안보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요.

 

건전하고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야지

명색이 PD라면서 티비 자체를 없애면 되나?

 

참 역겨운 게 티브이가 없는 집이 마치 세상 틀을 깬 사람처럼 기사를 내는데 이게 다 그렇지 않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일찌감치 아이들을 공부지옥에 매달리기 위한 방편일 뿐 세상 틀을 깬 사람과 거리가 아주 먼....

티브이가 없는 집안이 모두 깬 사람이라고 기사를 내는 것은 터무니없는 오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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