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병아리콩과의 만남^^;;

헬로우 럭키 찬! 2019. 11.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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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61cm/58kg뚜웅뚱경고 수준은 아닙니다만,

나잇살이라는 게 하필 중부지방으로 집약되다보니 배둘레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겨도

그 불편함은 여러 이유로 툭툭 신경을 건드립니다.ㅜㅜ;;

 

3주째 이어진 새벽 요가와 출근길 걷기에도 그저 몸이 초오큼 가벼워졌다는 것 뿐,

망할 몸무게는 줄기차게 시작점을 고수하고 있더라는 거.

뭐니?

 

그렇게 의문점 찍어대던 차에,

거의 가격 테러 수준으로 병아리콩을 갖다 안기는 티몬의 유혹에 넘어 갔던 거예요.ㅎㅎ


아침농산 수입 병아리콩 캐나다산


사실 이름이 이뻐서 요게 뭐지? 싶어 찾아 본 거였고요,

그러다 다이어트는 물론 그 효능 역시 만만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인터넷에 널린 정보로는,

7,500 여 년 전부터 중동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병아리 머리 모양과 흡사하여 병아리 콩으로 불리고 있다고 해요.

 

단백질과 섬유질, 미네랄 및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 외에

관심 끄는 다양한 효능도 보이더라고요.^^

 

모든 것은 과유블급, 이렇게 좋다는 것도 1일 섭취량 300g을 권장하고 있네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고요,

칼륨의 작용으로 신장질환자들에겐 좋지 않다고 해요.

흔치는 않으나 잎과 꼬투리 쪽의 옥살산이라는 물질은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 성공적으로 삶아 냈습니다.^^

- 불림 6시간 

- 센불에 끓어오르면 중불 10여 분, 한 알 먹어 보니....딱 좋았어요.

진짜 맛있네요. 콩에 고구마 접붙힌 것 같은 맛이라고나......^^

식힌 뒤 소분해서 냉동실로 모셨습니다.

배 넣는 그날까지 투쟁 투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신기해서 소리를 남겨 봤어요.

불리는 과정에서 요놈이 자꾸 튀는 소리를 내더라고요.

'틱, 타닥, 톡 톡...'

어? 뭐지, 이 소리?

범인 찾느라 거실과 주방을 오락가락

병아리 소리까지는 아니지만

얘가 자꾸 소리 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아아아아~~~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