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나 아푸다아~~

헬로우 럭키 찬! 2014. 1.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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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째 이런 일이..

목디스크라니.

 

 

 

그동안의 통증을 파스에 의존하다 급기야 손까지 저려 와서 별 수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받은 진단이다.

나이도 나이거니와 방치 기간이 길어 완전 치유가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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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태 불가 라고.......본인의 게으름으로 키운 결과지 누굴 탓 하겠냥.ㅠㅠ;;

 

미친 듯이 인터넷 뒤져보고, 혹시 완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라도 있을까 여기 저기 입소문도 내어 보고 다시 인터넷 서핑.......

아, 평생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치료 받아야 하는 병이라는데....

 

 

12월부터 지금까지 주~욱 양방, 한방을 전전하며 몇 곳을 돌았다.

신경치료, 체외충격파 요법, 추나요법...

그러다 지난 달부터는 집과 가까운 병원 한 곳을 정해 집중적으로 견인요법과 전기맛사지 등 물리치료를 받는 중.

어차피 상태가 심각하여 완치는 물 건너 갔고,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만 앞으로도

계속 받아야 할 거 같아서이다.

 

 

docter 曰

직장에서 컴터 앞에 앉아 있을 때, 걸을 때, 잠 잘 때 등 불량한 자세부터 고쳐라

무거운 것 일체 들지 말라.

업무 중에도 자주 스트레칭.....ㅎ.... 

 

무엇보다 퇴근 후의 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가부좌 튼 자세로 목을 숙인 채 즐기던 독서도 겁이 나서 아예 접었고(요 자세가 치명적이었던 듯), 컴터로 블로그질 하거나 이런저런 정보 서핑에도 눈 감았고, 소파에 불량한 자세로 누워서 영화 삼매경에 빠져 살던 일상도, 아무렇게나 바닥을 떼굴랑 거리며 음악 듣는 것도....가끔씩 스트레스 해소 겸 호올로 한 잔 하면서 덤으로 하던 가구 옮기기 놀이도 그만뒀다.

갑작스런 공백으로 발생한 멘붕도 잠시, 요즘은 손자랑 딸이 뗌방질?^^ 해 주는 바람에 오히려 피곤을 입으로() 외치고 산다호.

 

 

한 가지....무거운 거 들지 말랬지만 손자 안아 주는 건 정말 정말 포기가 아니 된다는 거허......

 

당분간 요 생활이 지속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