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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간의 명절휴일은 주 2회 직장 휴일보다 훨씬 짧게 느껴집니다.
요게...그럭저럭 편하게 보내는 사람들에게만 달려드는 참 괘씸한 현상이죠. ㅎ
배려 없는 시댁에서 골병드는 며늘들에겐 일각이 여삼추인 것을....
그래도 딸아이 시댁은 제사가 없어 늘 친정이 우선이었고 마음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그 분들이 먼저 챙겨 주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어쨌거나 우리도 근거 모호한 격식을 물리고 어머니 생전에 간절히 바라셨던 ‘자손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기치로 망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년 제사 후에는 가족 여행을 떠날 수 있었고요.
올해도 조금 빠듯하긴 했지만 1박 예정의 섬 여행을 계획했는데 비 때문에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아쉬웠어요.
이맘때쯤이면 추봉도에서 해삼이랑 해후할 수도 있었는데....
동생네가 처갓댁으로 출발한 후, 행여 ‘내일 날씨 맑음’을 기대하며 짐 챙겨서 딸네로 들어갔지만 강수 확률이 70퍼 이상이라 그냥 기대 삭제!! 사위랑 셋이서 쏘주로 명절 분위기 이었습니다.^^;;
그 사이 욘석은 우리와 장난감 사이를 왕래하다....
오늘도 사랑에 빠진 오이디푸스 ㅎ
세배를 얼마나 예쁘게 하던지....
알고 보니 어린이집에서 욜케 배워 온 거더라고요.
우주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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