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입동, 영주동 배수지 체육공원의 아침 풍경

헬로우 럭키 찬! 2019. 11. 8. 23:00
728x90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4시쯤에 수면의 하루치가 채워졌어요.

여전히 뻐덩뻐덩한 몸에 40분 요가로 기름칠 해 준 뒤

대충 단장하고 나선 시간은 550분입니다.

오늘, 立冬이에요.

엄청 캄캄했죠.


어쩌까...........


바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직장으로부터 두 정거장 떨어진 영주동에 내려서니 비로소 사물의 형체가 뚜렷해지더군요.

 

5분여 만에 도착한 영주동 배수지 체육공원입니다.

20166, 그때도 운동 좀 해 보겠답시고 걸어 오른 곳이죠.^^;;

겨울 동안 곁가지를 이어가며 이 코스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6시40분입니다.

출근시간까지 무려 1시간 50분의 여유......오랜만에 모노레일이나 타 볼까. ^^


제법 많은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려면 수많은^^ 계단을 오르고 올라야 해서......

오늘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ㅎ



아직도 햇님은 남항대교 아래에서 멈칫거리고만 있어요.


168계단 모노레일 정거장


바로 아래 바람집에서 보이는 영도 봉래산


기회를 만들어 여기도 한 번 들러 봐야 겠어요.

내려가는 순간 또 까묵할라나. ^^;;


오, 남항대교 기둥 뒤에 숨어있던 햇님이 반쯤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부산고교 담벼락을 끼고 도는 골목 풍경

노랑분꽃이 너무 예뻐서....^^

한 시절의 끝을 고하고 있는 딩굴딩굴 담쟁이덩굴^^


            


오늘도 길은 참 많은 것을 보여 줬습니다.

첨부이미지

뽀오너스 사진.

뒷날 조금 늦은 (오전 7시 30분 쯤)시간 영주동 전망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