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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상단 장식용 멘트) 다음 블로그 개편 유감.
횡포 수준의 ‘제멋대로 개편’은 10년 뒤로 타임 리프한 것 같다.
하루짜리 여행을 기록하는 시간이 30분에서 반나절로 늘어난 데다
원래의 기능에 더 나은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꾸밈’ 기능까지 싸그리 없애 버렸다는 거.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문의하면 앵무새처럼 매번 똑같은 멘트만 날아온다.
개인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소중한 기록물을 시뮬레이션조차 거친 것 같지 않은 개편으로 수많은 블로그들을 말아먹고 있는 중이다. 학 좇아가다 가랑이 찢어진 daum.
업로드 조차 되지 않는 사진은 이제부터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ㅎ
2020.06.02(화)
주 2회, 화요일과 금요일이 손주 등교일이다.
가는 둥 마는 둥, 이 비정상적인 상황은 언제쯤 끝이 날까.
목을 빼고 먼 밖을 살피던 하루가 그새 태산이 되었다.
근자에 사소한 일에도 부쩍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는 녀석이 신경 쓰이던 차, 오전 10시쯤 딸에게서 카톡이 날아들었다.
‘오늘 여기 가 볼까?’
두 말하면 배신!
폰 내려놓자마자 냉장고부터 뒤졌다.
별 거 없지.
저녁 한 끼에 간단한 아침거리, 실내복만 챙겨 넣으면 끝인 걸.
손주 하교 시간 맞춰 딸네서 합류 후, 예약해 둔 통영 ‘배쟁이 펜션’을 향해 달렸다.
경험 중인 미증유의 사태가 아니더라도 평일 펜션 숙박비는 어쨌거나 헐값이다.
녀석 좋아하는 복층에, 제법 넓은 욕장까지 갖춰진 이곳도 가성비 구뜨!!!^^
냉장고랑 냉동실 뒤져 쓸어담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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