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소식지를 보내오는 까페가 있습니다.
관심 글을 찾아 읽던 중 발견했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태극’이라는 다음 까페입니다.
(옆 사진은 까페의 엠블렘입니다.)
‘참역사동아리 '삼태극'은 일본과 중국이 파괴해 버린 참 역사를 찾아 부러진 민족혼과 대륙을 호령했던 기상을 회복하여 한민족 말살공작, 동북공정을 분쇄하고 거지가 아닌 왕자, 순한 양이 아닌 사자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실사구시 주인정신으로 우리가 바라는 삶과 세상을 일구어 나가고자 합니다.’
라고 까페를 소개하고 있어요.
다음은 얼마 전, 정기모임을 알리는 글에 실려 온 내용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를 '악질범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명박에 이어 단군 이래 국고 털러 대통령된 자는 이 둘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악질범죄자를 문재인은 명예로운 퇴진을 시켜주겠다고 합니다. 이런 발상이 어떻게 나왔을 까요? 역사적인 연유가 있습니다. 소중화 조선 이래 왕은 범접할 수 없는 신적인 지존으로 주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서기1894 동학농민봉기도 성공하지 못한 핵심이유가 왕은 제외라는 것입니다.
왕을 보필하는 관료와 탐관오리가 잘못이지 왕은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시 봉기 초기의 세력으로 얼마든 한양도성으로 쳐들어가 왕을 처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왕권절 이념에 갇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문재인이 악질 범죄자, 박근혜에게 명예로운 퇴진 운운한 것은 그녀를 대통령, 곧 왕으로 생각하고 있는 관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프랑스의 악질범죄처단의 사례를 들며 시효를 두지 말고 이런 악질범죄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망국에 이르는 이런 국가적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이승만이나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 등 중대 악질 범죄자들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고 풀어주었기에 오늘날과 같은 망국범죄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고 보는 것입니다.
역사는 지배세력이 주도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민중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배세력을 중심으로 역사가 쓰여지고 우리는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믿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한번 잘못 각인되어 세뇌된 것은 바꾸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힘든다고 합니다. 박정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박정희 신화화 우상화에 중독된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의미를 박정희에게서 찾고 박정희의 과오를 지적하면 죽일듯이 달려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북한의 김씨조선 왕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그에 못지 않은 박정희 우상화 작업이 도를 넣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되고서 말입니다. 구미에 2천억 이상 국민세금 쏟아 부어 조성하고 참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전국에 걸쳐서 박정희 기리는 조형물들이 세워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의 박정희 생가에 대대적으로 꾸며놓은 박정희(일본군시절 이름: 오카모토미노루)공원의 박정희 동상. 조선일보 문갑식은 박근혜의 망국범죄를 비교하며, 아버지 박정희 무덤에 침을 뱉지 말고 '말똥을 뿌리' 라고 풍자했다.
현대사도 이러한데 이전의 고대사와 소중화 조선까지는 또 얼마나 잘못 알려진 역사가 있는지 우리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잘못된 역사정보를 가지고 우리는 과거를 그리고 현재를 해석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여 이번 달에는 상고시대부터 왜구 난동기까지 우리가 혹시나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바른 역사를 알아 우리 안에 잘못 새겨진 사대노예의 역사, 식민주의 사관이 있다면 청산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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