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장지연 선생의 통한의 항일 논설문까지 패러디하게 된 오늘의 현실은 더 이상 표현이 불가할 정도로 그 깊이와 끝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정신병자들에게 나라를 맡겼다가 몇 년 만에 ‘헬조선’으로 전락했고, 그 사이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엄청나게 큰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그 절망의 통곡에 작은 위로가 될 조용한 외침이 들리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환, 전인권, 이효리 등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노래 ‘길 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11일 12시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되었습니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했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 참 괜츈하게 살고 있는 듯.....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고퀄리티가 아니면 취급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포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 *뮤지션들과 녹음 스튜디오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칼 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버려진 서러운 세월을 사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그들의 노래가 부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한 줄기 따스한 봄바람이 될 수 있기를.....
<'길가에 버려지다' 가사>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
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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