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0년, 은퇴 첫 해

'무작정'에서 발견되는 것들

헬로우 럭키 찬! 2020. 4.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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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이 있어 다이소부터 들러가려 했던 것이....

 

선암사 임도 타고 성지곡수원지 쪽으로 내려와 부전시장에서 소채 몇 개 담아와야지 했던 당초의 계획이 오늘도 틀어졌다.^^;;

선암사 입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직전에 놓친 거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기다리느니 기왕에 나선 걸음을 가야공원으로 돌렸다.

, 굳이 가야공원이 아니더라도 무작정 걷다 보면 집이겠거니....

문밖의 대상에서 얻는 흡족함보다, 사실은 세월에 굳어가는 육신을 방관할 수 없었던 이유가 컸던 고로.


그러다 가야공원 입구에서 오르기 수월한 낮은 동산을 발견했다.

수년 전 한 번 들렀던 곳이란 걸 오르면서 알았네.^^

 

역시, 화려하기로는 영산홍이다.

남겨 놓지 않을 수가 없어서......


대로에서 조금 벗어나 예쁜 계단도 오르고.. 


이 작은 동산에 대략 5곳의 크고 작은 체육장이 갖춰져 있다. 


데크로 된 짧은 계단도 예쁘고...

오른쪽이 동의대학교.

그 아래 옹기종기, 또는 닥지닥지....삶터.






드물게 고운색을 뿜뿜 중인 영산홍

실제 색은 정말 고웁다.













오르면서 뵌 어르신들이 여즉도 어쌰어쌰 하고 계심.^^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