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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이 있어 다이소부터 들러가려 했던 것이....
선암사 임도 타고 성지곡수원지 쪽으로 내려와 부전시장에서 소채 몇 개 담아와야지 했던 당초의 계획이 오늘도 틀어졌다.^^;;
선암사 입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직전에 놓친 거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기다리느니 기왕에 나선 걸음을 가야공원으로 돌렸다.
뭐, 굳이 가야공원이 아니더라도 무작정 걷다 보면 집이겠거니....
문밖의 대상에서 얻는 흡족함보다, 사실은 세월에 굳어가는 육신을 방관할 수 없었던 이유가 컸던 고로.
그러다 가야공원 입구에서 오르기 수월한 낮은 동산을 발견했다.
수년 전 한 번 들렀던 곳이란 걸 오르면서 알았네.^^
역시, 화려하기로는 영산홍이다.
남겨 놓지 않을 수가 없어서......
대로에서 조금 벗어나 예쁜 계단도 오르고..
이 작은 동산에 대략 5곳의 크고 작은 체육장이 갖춰져 있다.
데크로 된 짧은 계단도 예쁘고...
오른쪽이 동의대학교.
그 아래 옹기종기, 또는 닥지닥지....삶터.
드물게 고운색을 뿜뿜 중인 영산홍
실제 색은 정말 고웁다.
오르면서 뵌 어르신들이 여즉도 어쌰어쌰 하고 계심.^^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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