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늙지 않은 거?^^;; 나이 들면 시끌벅적하게 어울려 다니는 걸 좋아하게 된다더니만 난 여전히 호올로 호젓한 곳만 찾아 두리번 거리고 있다. 비가 예보되어 있던 전날, daum 메인 기사를 훑던 중 가장자리의 작은 스틸컷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기장 소재의 사찰로 찍어 올린 그 풍경 속에서 얼핏 저물녘 스산한 바람의 술렁임을 느꼈던 순간이다. 참.....우연치고는 얄궂네 그랴. 정치적.사회적 이슈가 넘치는 가운데, 최근 유독 눈길이 달려가 멈추는 기사들이란.ㅎ 기왕 석가탄신일도 코앞인데, 눈에 든 김에 성자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되새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느 님은 장산 자락이라시고 어느 블로그엔 ’앵림산 안적사‘라던 생소한 사찰. 지금은 절판이 되어버린, 기업 C.I.분야의 아트디렉터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