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토)~20일(일) 손주의 2학년 봄방학, 개학 1주일 여 앞둔 이번 주 중의 나들이 계획을 세운 뒤 딸아이는 또다시 꼼꼼 탐색에 들어갔다. 역시나 녀석의 활동량을 염두에 두고 물색하던 차에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하다는 사천의 ‘비토애 펜션’ 발견, 예약된 월요일 전의 주말은 사천과 좀 더 가까운 광양 사위 숙소에서 묵으며 근교 볼거리를 찾아봤다. 토요일, 광양 출발 전 할미 시험 끝날 때까지 기다리며. 기다림이 지겨울 법도 하구만 나뭇가지 하나로도 마냥 즐거운 이 분.^^ 토요일 저녁을 광양에서 보낸 다음 날의 행선지는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몇 년 전 덕유산 가는 길에 잠시 들러갔던 곳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산의 중턱이었던 그곳과는 달리 가는 길이 내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