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한밤의 나들이/송상현 광장 놀이 분수

헬로우 럭키 찬! 2017. 7.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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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가자아~’

사실 동부산 쪽은 일찍 들어갔다가 살인적인 교통 체증이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나와야 합니다.

오늘 활동 시작 시간 9, 물 마른 장안사에서 충격 먹고 튕겨져 나와 과학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조금 넘었더랬죠.

그리고 귀가를 결정했던 시간은 3.

6시간 동안, 이동 시간과 점심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무려 3시간 욘석의 몸은 혹사 당했습니다. 만세


무지 신기했던 현상인데요,^0^ 직전까지 갓 잡아 올린 고등어 같았던 녀석이 귀가를 재촉하자마자 바로 그로기 상태로 돌변하더라는 .....^^;;

아이들은 놀이 삼매경에 빠지면 초인적인 힘이 발동되나 보옵니다.허걱


전날의 부족한 수면과 겹쳐진 탓도 있었겠지만 차에 오른 지 수 분 만에 완전 졸도^^했어요.

 

거실에 업어다 눕히기까지 미동도 않던 녀석은 7시 넘어서야 반눈 뜨고 일어났네요.

이거 아냐. 얘 그냥 두면 낼 아침 까지 잠 안 잘 텐데....’

해서 마지막 타임 9시에 맞춰 간 송상현 광장 물놀이 분수입니다.

시민공원에 주차 후 25분간(머뭇거렸던 시간 제외하면 20) 놀이굿 한 판 뜨고 왔어요.








의외로 소박한 숫자의 인파.

휴일 여름밤 치고는 한가한 편입니다.

곧 시작될 물놀이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몇 보이고요.



녀석의 온 몸은 곧 솟구칠 분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와아~~~~~

굉장하네요.^^

정말 볼만 했습니다.





광장의 영화상영도 끝났고......


 

그래도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녀석을 데리고 시민공원으로....

집 가까이 이런 곳이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걷기 싫으면 힘들어, 안아줘.’하는 녀석을 위해 얼마 전 휴대용 유모차 한 대 구입했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유용했던 물품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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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녀석에게서 하사^^;;받은 행복으로 햄 볶았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