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즉석 야외 카페, 시민공원에서

헬로우 럭키 찬! 2021. 5.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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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 목요일 우천으로 유보되었던 지기들과의 meeting day.

11시 30분 이마트트레이더스 서면점 2층 푸드코트에서 도킹 후, 컴비네이션 피자 한 판 사 들고 시민공원으로 들어갔다.

볕 좋은 봄날 벽 없는 공간에서, 일상의 별 것 아닌 것도 우리에겐 별일이 되어 줄 talk, talk, talk, talk.....Never Ending Story.

 

따악 점심때가 걸려 염두에 두고 있었던 공원 내 식탁 자리는 만석, 다행히 짧은 기다림 후 운 좋게 한 자리 차지했다.

양면으로 트인 로얄석으루다가.^^

게다가 그 로얄석에 착 감겨든 선물 같은 ‘즉석 야외 카페’라니!

또 처묵처묵부터 하다 저질렀다.^^;; 지저분하게 먹던 거 찍는다고 야단 맞았넴.ㅋ

 

맛은 꿀, 식감은 사탕 같은 과일.^^ ♪♩ 그 중의 제일은 사랑♬♪, 아니 1일 바리스타가 제공해 준 커피라....^^

한 친구가 챙겨온 커다란 보따리에는 볶은 커피콩에 수동식 커피 핸드 그라인더와 드립 셋트, 그리고 꿀 범벅 짭짤이 토마토(우린 달달한 거 격하게 애정한다.)랑 꿀 먹고^^;; 성장한 성주산 참외가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담겨 있었다는 거!

명퇴 후 피아노 집어 던지고 칼치기로 전업하더니 섬섬옥수에서 탄생하는 것마다 예술이구나.^^;;

3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언제나 내 걸음을 돌아보게 해 준 맑고 고운 그녀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인간이 육체를 가진 이상 애정은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나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성장케 하는데는 우정이 필요하다.

- 헤르만 헤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