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주 목요일 우천으로 유보되었던 지기들과의 meeting day.
11시 30분 이마트트레이더스 서면점 2층 푸드코트에서 도킹 후, 컴비네이션 피자 한 판 사 들고 시민공원으로 들어갔다.
볕 좋은 봄날 벽 없는 공간에서, 일상의 별 것 아닌 것도 우리에겐 별일이 되어 줄 talk, talk, talk, talk.....Never Ending Story.
따악 점심때가 걸려 염두에 두고 있었던 공원 내 식탁 자리는 만석, 다행히 짧은 기다림 후 운 좋게 한 자리 차지했다.
양면으로 트인 로얄석으루다가.^^
게다가 그 로얄석에 착 감겨든 선물 같은 ‘즉석 야외 카페’라니!
한 친구가 챙겨온 커다란 보따리에는 볶은 커피콩에 수동식 커피 핸드 그라인더와 드립 셋트, 그리고 꿀 범벅 짭짤이 토마토(우린 달달한 거 격하게 애정한다.)랑 꿀 먹고^^;; 성장한 성주산 참외가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담겨 있었다는 거!
명퇴 후 피아노 집어 던지고 칼치기로 전업하더니 섬섬옥수에서 탄생하는 것마다 예술이구나.^^;;
37년이란 긴 세월 동안 언제나 내 걸음을 돌아보게 해 준 맑고 고운 그녀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인간이 육체를 가진 이상 애정은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나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성장케 하는데는 우정이 필요하다.
- 헤르만 헤세 -
'시간을 따라서.... > 2021년, happy ever af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적사 가는 길 (0) | 2021.05.31 |
---|---|
금련산, 황령산 꽤 좋은 코스 (0) | 2021.05.29 |
함안 , 귀틀막 하다 의령까지....둑방행 유보^^;; (0) | 2021.05.27 |
이제부터 통밀 하자!!!!! (0) | 2021.05.24 |
보리수 열매 청 담궜다. (0) | 2021.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