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존재의 가벼움/ 수호목 앞에서...

헬로우 럭키 찬! 2015. 8. 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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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온천 다녀 오는 길.

지난 번 논길을 따라 오면서 미처 담지 못 한 풍경들입니다.

천 년은 되었음직한 마을의 든든한 수호목이군요.

까마득한 세월을 건너오며 숫한 인간의 희노애락으로 굵어진 아름드리 나무...

여전히 검푸른 잎을 촘촘히 펼쳐 내고 있는 모습에서 神性마저 느껴집니다.

한없이 쪼그라드는 존재의 가벼움....

자연은... 인간의 영원한 스승입니다.

 

 

 

 

달이 뜨면 꽃잎이 펼쳐진다해서 붙여진 이름, 달맞이꽃입니다.

헌데....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요렇게 활짝 핀 꽃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왜 그랬냐고 물어 볼 수도 없고....자꾸 웃음이 나와서....

 

앞에 녀석을 세웠더니 메밀 뻥튀기 먹느라 포즈를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