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오보에....그 음색에 코를 묻다.

헬로우 럭키 찬! 2017. 7. 19. 23:00
728x90


오보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치마로사나 마르첼로 곡보다 가브리엘의 오보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1986년에 제작된 영화 미션OST....

세상의 모든 평화를 다 담은 것 같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작품이죠. ‘시네마 천국’, ‘캐논 인버스같은 대다수의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사랑 받고 있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가브리엘 신부로 분한 제레미 아이언스의 깊고 우울한 눈동자와 함께 말이지요




                                   



오보에 음색은 참 독특합니다.

연주자의 개성에 따라 음색이 조금씩 변하는 아주 섬세한 악기라고도 하고요.

 

오늘 우연히 마르첼로의 오보에 곡을 듣다 멀리까지 와 버렸네요.^^

 

유튜브에 돌고 있는 곡들을 델고 와 봤어요.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Nella Fantasia"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오보에만을 위한 기악곡이었고, 이후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가사를 붙였습니다.

처음에 거절했던 모리꼬네는 지속적인 사라의 부탁을 외면하지 못 하고 허락했다는 일화가 있어요.


                             


Nella Fantasia (내 환상 속으로)


나의 환상 속에서 난 올바른 세상이 보입니다.

그 곳에선 누구나 평화롭고 정직하게 살아갑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 처럼요.

영혼 깊이 인간애 가득한 그 곳

 

나의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

그 곳은 밤에도 어둡지 않습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요.

 

나의 환상 속에서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그 바람은 친구처럼 도시로 불어옵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요.

영혼 깊이 인간애 가득한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