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역시, 힐링은 쉐이리.

헬로우 럭키 찬! 2016. 9.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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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 므란티, 말라카스.....

추석 연휴 직전부터 발생하여 마지막까지 중국과 일본을 쓸고 가면서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들입니다조금 거친 바람에 비. 또 비. 잠시 소강 상태 후 다시 비. 계속.......비.

출발 당일에도 촘촘하게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굵은 빗줄기를 내려다보며 망연자실했고.

 

레인메이커 쉐이리라고 고쳐 부를까보다.

우째 3번 방문에 3번 다 이렇게 폭우가 쏟아진다니.

9일이나 주어진 귀한 추석 연휴를 어떻게 요리할까....이번에도 여자들끼리 날라 버릴까.

그래도 명분은 있어야 겠지?

해서, 명절 동안 수고 할 여자들에게 미리 휴식을!!이란 캐치 프레이즈를 조심스럽게 동생의 눈 앞에 걸어 뒀습니다덕분에 억수 같은 빗속을, 출근하는 동생 차에 얹혀 집결지인 딸네까지 편히 갈 수 있었죠.

다행입니다.

절대로 그칠 것 같지 않았던 비가 고성 도착 즈음 거의 멈췄네요.

와우!!!!

했지만 월요일.....

또 당했습니다.

월요일엔 대부분의 공영 시설물의 대문은 굳게 자물쇠가 채워진다는 사실이 기억에서 지워져 있었더랍니다.

! 그래도 이렇게 고즈넉하고 적요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진 않으니까.

분위기는 짱 좋군.

일단 모두 만족!!!!!^^

 




경남 교육종합복지관. 이 곳에서 내려다 보면 고성 공룡엑스포 시설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쉐이리의 예쁜 복층방을 예약했어요.

고성에서 30여분... 통영 롯데마트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들고 3시 조금 넘어 도착했죠.


밖으로, 밖으로를 줄기차게 외쳐대던 녀석은 도착 이후 아래 위층을 돌아다니며 나갈 생각을 내지 않습니다.^^












요 계단에서 올케가 자빠졌어요.ㅠㅠ;;

발등뼈에 금이 가는 바람에 명절 앞에 기브스까지.....헐



여기까지는 좋았는데....ㅎ




















바베큐 2인분입니다. 인당 25,000원이고요.^^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우린 쉐이리 펜션 갈 때마다 늘 요렇게 주문해서 먹어요.

약간의 군것질 거리만 준비하면 풍족합니다.

신이 뻗친 딸. 오늘도오~~~~느무 느무 감사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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