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양포항에서 대본리 방파제로

헬로우 럭키 찬! 2016. 10.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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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문안 안 와서 다리가 안 낫는다나요.ㅋㅋ

지난번 쉐이리 펜션 복층 계단에서 미끄러져 금이 간 발등은 아마도 1달은 더 있어야 완치될 것 같습니다. 에궁,



 해운대 들어가면서....


들리는 음악은 보이비의 호랑나비니다.

TV리모컨 작동 중에 일별했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보이비의 미션곡으로 대박 쳤다더군요.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힙합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인데 욘석은 제법 리듬을 타더라고요.

다시 보려고 동영상 남겼죠.^^;;


    

늦잠에서 일어난 사위와 함께 해운대 동생네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낚싯대 채비는 끝냈죠.

 

일전에 동생 내외가 다녀와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다고 했던 포항의 양포항으로 결정하고...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공원엔 이미 텐트로 가득 차 있고 주차할 곳도 마땅찮았습니다.

 게다가 낚싯대 둘러메고 들어선 테트라포드에는 곁에 붙기가 민망할 정도로 사람들이 달라 붙어 있더라는..


뭐니! 이거?

올케 왈,‘옴마! 그 때는 비가 와서 사람이 없었나보다.’ 헐!!!!

 

던질 만한 곳을 찾아 돌다 그냥 나왔습니다.

공원 안의 이태리 아지매집 맛있는 국수만 기억에 남아버린 양포항.(음....국수 맛은 괜찮았네요.ㅎ)

멀기도 하거니와 상황이 이렇다면 재방문은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더군요.


   



                                     

                                     내려가면서 살펴보면 괜찮은 곳이 있을 거야.

                                      욘석 만년필 낚싯대 한 번 사용 해 보고 가야지.






부산을 향해 내려가다 조용한 곳을 찾아냈습니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네요.

손주는 뽈락새끼 등 2마리, 동생은 작은 농어 2마리, 저는 모래무지 1마리랑 고둥.^^


손주녀석은 이제 소원 풀이 한 것 같았어요.^^





나름대로 손맛을 보고 모두 우리집으로 달렸습니다.

잡아 온 농어랑 모래무지 ㅋㅋㅋ 안주 삼아 쏘주 한 잔 해야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