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딸네 집들이

헬로우 럭키 찬! 2014. 12. 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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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딸네가 거창으로 터를 옮겼습니다.

도회의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벗어나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정착하게 된 것이 한편 다행스럽기는 하여도 부산에서 한 번 횡보하기엔 수월찮은 거리구나 싶으니 섭섭한 마음이 먼저 일어섭니다.

게다가 녀석이 남겨 놓고 간 이 엄청난 구멍...이거야말로 우주도 삼킬 대형 싱크홀입니다. 이사 이후 닷새도 참기 힘들어 금요일 서둘러 퇴근해서 동생네랑 거창으로 내달렸습니다.

3시간 여.....

얼어있는 까만 밤, 1층 베란다 창에 매달려 우리를 향해 타잔 같은 소리를 질러대는 녀석을 보자 에궁...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낮에 차창을 통해 본 거창읍입니다.

 

정돈된 새 집에 들어서니 몇 날 동안 저려대던 가슴이 조금은 평온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녀석이 평소와 다름없어 내심 안심하였지요^^;;

집들이 쏘주 파티  합체

 

 

 

 

 

 

 

다음 날, 물 좋다고 소문난 가조온천으로...

개인적으로 노천탕이 무척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수질 역시 짱!!이더군요. 딸네 방문 때는 항상 들러야지 할 정도입니다.^^

 

 

사우나 후 일정으로 잡힌 곳은 금원산 얼음 축제...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