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강행군/창원 시립마산박물관,문신미술관,연육교 넘어 저도까지

헬로우 럭키 찬! 2016. 10.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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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위가 국내산 쏘코키 쏘겠다네 ♪♩♥∼’

금요일 퇴근 후 또 딸네로 끌려가며^^;; 바라 본 석양입니다.

.....하며 눈을 떼지 못 하고 있는데 운전 중이던 딸도 

 엄마, 엄마 저거 봐봐. 굉장하지 않아?.’ 했던.


다음날,

일요일엔 다시 폭우가 예보되어 있던 터라 녀석을 위한 토요일 일과를 좀 더 고급지고 맛갈진 식단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지난주부터 넘겨다봤던 창원 조각비엔날레를 염두에 둔...)




, 어디 갈까?’바다’........랍니다.

뽈락을 건져 올렸던 손맛이 새삼 그리웠던 걸까요.

낚시를 하겠다는 이 분의 요청을 접수하고 동선을 재탐색하며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고둥도 따야지.


가는 길에 들렀던 창원 시립마산박물관과 조각비엔날레의 한 장소인 문신미술관입니다. 작품들은 용지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로 나뉘어 전시 중이었고, 규모가 적은 이곳에서는 몇 개의 작품 밖에 볼 수 없었어요.




먼저 들어간 시립마산박물관 1층 전시실입니다.

속에서부터 터져 나온 환호 환호 환호!!!!!!

요건 몰랐었는데, 대~~~~박이었죠.^^

특별기획전 마야, 숨겨진 비밀의 세계전입니다.

제가 느무느무 관심 가지고 있는 문명 중의 하나죠.

작년 이맘때 함안 상림공원 갔다가 근처의 박물관에서 생각지도 못한 세계 가면 체험전을 만났던 감동.... 그 이상이었어요.


2층 전시실


! 누구세요? 오늘따라 성큼 커져 보였던 욘석.


주변 풍경


문신미술관입니다.

^^;; 사실 요거 상상했었어요.

그만큼 이 분에 대한 정보는 까막눈 수준이었답니다.

 

일생을 요약해 봤어요,

문신(文信, 1923116~ 1995524)

: 대한민국의 서화가(書畵家), 서예가(書藝家), 서양화가(西洋畵家), 조각가(彫刻家)이다. 아명(兒名)은 문안신(文安信).

1923년 일본 출생. 5세 때 아버지의 고향인 경남 마산으로 이사하여 16세 때 다시 도일渡日, 도쿄 니혼 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우주와 생명의 음률을 시각화하는 작가"로 평가를 받는 그는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을 전개하였고 1980년 마산으로 돌아왔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서울시 올림픽 공원에 세워진 "올림픽 1988"이 있다. 그의 이름을 딴 문신미술관이 마산시(현재 창원시)와 숙명여자대학교에 세워졌다.‘

 

14년 간 개인전과 작품 활동을 통해 모은 수입으로 직접 미술관을 설계하고 조금씩 모양새를 갖춰 2003년 고향 마산에 기증하면서 2004년 시립미술관으로 재개관하였다고 전해지네요.

 


한쪽에는 작품의 과정을 설명하는 영사기가 돌아가고 있었어요.

욘석이 요렇게 화면 앞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데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바로 뒤쪽 공룡뼈 모양의 작품을 보고는 공룡영화를 상영하는 줄 알았던 거죠.

공룡의 출현을 기대하며 한참을 요렇게 앉아 있었다는.....

....지금 글 쓰면서도 웃음이 나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감성 결여 두뇌로는 이해불가한 작품들이 즐비한 곳이었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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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산 저도.

연육교 넘기 전 간단히 챙겨 온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다진 김치와 어묵, 계란지단으로 돌돌 말아 온 김밥입니다.^^

인도교는 한창 공사중이네요.

관광개발 사업추진에 따라 저도 주변 환경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랍니다.

조만간 창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예정이라고 ...


물이 엄청 멀리까지 달아나 있었습니다.

낚시는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대신 고둥잡이 하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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