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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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갑자기 통영?^^ 그 다음 날..이순신 공원에서 동원 리조트 '스튜디오 통통'까지

헬로우 럭키 찬! 2017. 7.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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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때문에 급 결정한 통영행인데 오늘도 비소식은 없으니 우리의 행보는 훨씬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

쉐이리 까페에서 천원에 제공되는 푸짐한 조식으로 배를 채운 뒤, 펜션을 나선 시간은 10이후, 볼거리 두어 곳 정도는 넉넉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네요.


메인 메뉴만 탐닉하기엔 초오큼 아쉽기도 해서..... 습기 때문에 무척이나 후텁한 날씨였지만 예정이었던 곳을 결정으로 옮기고 전진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전 에피타이저로 '이순신 공원'을 시식하기로 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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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길을 따라가다, 막다른 곳에서 왼쪽으로 틀면 곧장 공원 입구입니다.

암튼 너얼븐 주차장에 차를 맡기고......

 


큰길을 마다하고, 묘하게 판타스티끄한 메타세쿼이아길로 들어섰어요.

좁아 보여도 막상 들어서면 나무가 지그재그로 자라고 있어서 양 옆으로 제법 간격이 있는 길입니다.



            

 

오르막 끝에는 거인이 된 이순신 장군이 남해 바다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늘 아래 벤치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하루가 1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 소감?, 느낌?.....메모해 뒀죠. 조금 선선해지면 반드시, 꼬옥 한 번 더!!!!

천천히 그리고 길게,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길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습니다.



















요런 걸 일거양득이라고 하죠. 생각지도 못 했던 놀이감을 물었습니다.^^ 녀석은 요기서 한참을 놀았고요. 결국엔 억지로 끌고 나왔던....에고, 도대체 메인이 뭐 였던겨? ㅎ
















당초의 '메인 메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통영의 얕은 산 속에 컨트리클럽을 끼고 숨어 든 '동원 리조트'

리조트 1층 커피숍을 나눈 작은 공간에 히어로 스튜티오 통통이 있습니다.



가만!!.... 나오면서 생각이 되돌기 시작했습니다.

요거 입장료가 9,000?

딸아이는 인터넷 할인 요금 6,000원으로 쇼부 봤지만, 그래도 볼거리는 할인 후의 지불 비용도 넘어서지 못 했습니다리조트나 글램핑장 이용객의 자녀들을 겨냥했다 하더라도 이 가격은 좀 터무니없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전시물은 약소해 보였어요.

녀석은 4천원 어치 왕창 즐긴 것 같았지만서도.-ㅁ- (글타면 우리가 지불한 거금에 미련 두지 않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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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은 먹어야 겠기에....입장료 소지자에게 10% 할인 된다는 리조트 5층 식당으로 올라갔어요.

돈까스 먹겠다는 녀석의 입에 맞게 셋트 메뉴 1번을 선택했고 이후, 파스타 고명으로 올려졌던 홍합에 문제가 있었는지 딸아이는 토사곽란으로 심하게 고생 했다는....


리조트 위쪽으로 신나게 왕복 중인 케이블카




입구에서 돈티내는 종이띠 하나씩 받아서 손목에 두르고.... 







                 




       

        



5층에 위치한 식당. 오전에는 투숙객을 위한 조식 부페 장소로 이용된다고...


마늘빵.....그리고 파스타(요건 살짝 고급진 향을 풍겨 줬어요.), 도처에 널린 각종 튀김 모듬.ㅎ

10%할인 후 인당 가격은 7,500원....음....고마 암 소리 하지 않고 잘 먹으면 본전일 것 같은.....


거참, 접시와 그에 적당히 맞춘 셋팅으로 고급과 저급이 나눠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