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6일(일)
낙안읍성 ▶ 무등산 양떼 목장 ▶ 화순 금호리조트
어제 주운 밤과 사과 한 쪽, 커피가 아침 식사였어요.
떠나기 전 어제 못 본 아랫 동네 일별 하고요.^^
박이군은 제 아빠차로 이동 할 거고, 그래서 우린 우리 내키는대로 ^^
가을이 여무는 현장을 느긋하게 지켜보기도 하고,
신나게 활개도 쳐 보고 ㅎㅎㅎㅎ
조금이라도 익숙치 않은 장면은 오래 보기 위해 담아 내고,
그러는 사이, 낙안읍성 주차장입니다.^^
십 수 년 전의 풍경과 그닥 달라 보이지 않네요.(그때도 늦여름이었던 것 같고)
기억을 들추며 대충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봉숭아 씨를 터뜨리며 엄청 신기해하네요.
한참을 저러고 있었어요.^^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지붕을 잇고 있네요.^^
국수나 한 그릇....해운대 신도시 보다 2배 이상이나 비싼 가격으로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아서
자리 털었습니다.
입장료가 없었다면 겸사해서 먹었겠지요.
읍성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돈까스+우동을 주문했고요,
평범한 가격에 의외로 맛졌어요^^
낙안 돈까스 추천합니다.
허구헌날 비실비실 하는 사위는 여수로 먼저 보내고
이제 무등산 양떼목장을 들러 화순의 금호리조트로 들어 가려고요.
가을이 살짝 묻어있는 들판을 한 컷 담고.....^^
♠ 무등산 양떼목장
또 다른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조금 좁습니다.
이제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우오오오오오~~~~!!!!! 넓고도 넓고도 드넓은 그곳에 한가로이 양떼가 누비고 있더랍니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진귀한 풍경도 신선했지만
만면에 므흣한 미소를 머금은 채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처음 보는 녀석의 표정이 더 신기했습니다.^^;;
이틀 동안 우리의 밤을 안락하게 지켜 줄 화순 금호리조트, 9층 오른쪽 끝^^
내려다 보면
내일은 건너편의 아쿠아나에서 오후를 보내려고요.
본관과 이어져 있는 아쿠아나 가는 길
리조트 내 BBQ 치킨을 믿고 암 것도 준비 안 했는데 하필 .....
그래서 모험 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근처의 마을 치킨을 직접 방문하여 주문했죠.
결론, 와!!!! 이집 지인짜 개안네욤.^^
고구마 튀김도 굿뜨!!!^^
그래서어~~~~~~
오늘도 만족했고요, 우리 모두는 행복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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