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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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장안사에서 튕겨져 나와 부산국립과학관에 착!

헬로우 럭키 찬! 2017. 7.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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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면역력이 말랑말랑한 나이... 그래서, 욘석이 마주하는 5번째 여름도 조심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그늘진 계곡 정도면 견뎌 주겠지만 기타 야외활동은 역시 무리일 것 같았죠.

 

?

실내 갈 만한 곳?

했던 전날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영혼의 교류도 가능할 것 같은 녀석의 물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고려하여 숲 깊은 장안사 계곡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물에 긴 시간 방치했다가는 감당해야 할 후유증이 크므로 뒤이어 들이밀 당근은 기장의 부산국립과학관(일전에 제 아빠랑 둘이서만 다녀 온)이었죠.

 

9시 조금 넘었네요

네비 아가씨를 믿고 맡긴 길은 작은 마을과 산을 끼고 있는, 그 곳이 끝일 것 같은 처음 가 보는 길이었습니다.

좁고 꼬불거리는데다 몇 번이나 좌,,직진을 헷갈려 하면서 달려 도착한  장안사 계곡’.....

...어디 갔어?’

 

해마다 반복되는 잔인하기 그지없는 장마의 편향적 현상을 목격했습니다윗 지방은 물이 넘쳐 일상을 위협하는데, 아랫 지방은 저수지에서조차 먼지가 날려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할 형국입니다.




물길조차 찾을 수 없었던 장안사 계곡

물길이 있었던가?

정말....진심, !! 했습니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것 같 같았던....



그렇게 바싹 마른 마음으로 장안사를 등지고 20여분을 달렸습니다.

오늘 녀석을 방목할 곳, 부산국립과학원.....


접신의 경지에 도달하신 듯...ㅎ







사실 요것 때문에 이 복잡한 동부산 쪽으로 넘어 왔는데.....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라 박제였다는...

딸아이랑 마주보고 한참 키들거렸네요.^^

 

몽골에는 드넓은 초원 말고도 레드마운틴이라고 불리는 붉은 모래로 되어있는 산들이 많다더라고요. 그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억센 풀들을 주식으로 해서인지 야생의 동물들은 몸집도 대단히 거대하더군요.

 

어쨌거나 귀한 몽골 동물들을 손에 잡히는 거리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고요, 무엇보다 욘석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면 최고라.....^^









솔직히 우리가 지쳐서....요기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water play ground랍니다.

720일부터 개장하네요.

, 요런 곳은 부산 근교에도 널렸으니 미련 튕겨내고.



요렇게 가장 편한 상태에서 몽골의 동물들을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관.

요기에서만도 2시간은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죠. ㅎ

즐길거리가 넘칩니다.













과학적 원리를 연극으로 쉽게 전달해 주기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식당

초오큼 가격이 쎈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