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감자탕집에서 생축이나 함 하까?’
손주도 같이 즐거워야 하므로 가족 모임은 놀이방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메뉴가 한정적이라....^^;;
이번 주 일욜은 동생 귀빠진 날입니다.^^;;
토요일, 해운대 들어가기 전 석대 화원부터 들렀어요.
‘화원 들렀다 가껨.’했더니
동생네도 출동했네요.^^
행복나무랑 아레카야자.
아, 동생네는 빈 화분 갖고 와서 인삼펜더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심었어요.^^
‘살짝 지겨운데 뭐 색다른 메뉴 없으까?’
‘놀이방 겨냥하다 감자탕에서 못 벗어 날 것 같다. ’ㅋㅋㅋ
해서, 딸아이의 폭풍 검색으로 신도고등학교 맞은 편 샤브 ‘그린 하노이’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셀러드바가 아쉬웠지만 들락날락 하지 않으면서 메인 메뉴에 충실한 이곳이 훨씬 편하고 좋네요.
또 먹기 바빠 인증샷 물 건너갔어요. ㅎ
에고... 딸아이가 준비한 예쁜 뚜레쥬르 쵸코 케익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네요. ㅠㅠ;;
신도시 입주하던 시기와 거의 같은 나이로 꿋꿋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페리카나 치킨집입니다.
한결 같은 맛 때문에 언제나 우리의 엄지 세례를 받고 있는 곳이죠.
‘2차로 거기... 달려 볼까?’
만장일치,
볼록해진 배 두드리면서도 치킨과 똥집튀김을 싹쓸이 해 버린 우리 가족의 '위대胃大함'에 재삼 경의를 ....ㅎ
오늘의 new face, 조카의 남친이 우리의 마라톤^^;;에 동참하여 완주했습니다.
큰조카는 입대, 사위는 업무 관련 학습 삼매경...그 두 자리에 모델 같이 길다란 한 분이 채우고 있습니다요.^^
먹성 좋고, 분위기에 밉지 않게 적응하는 걸 보면 두루 하자는 없어 보입니다. 호홍
헐!!!!
3차입니다.
흑맥주와 쏘주, 안주는 파인애플.
손주는 우리 곁에서 냄새로 취한 모양입니다.
평소의‘과일 사절’ 간판 떼고 파인애플 덩어리를 시식 중인....
당연 지는 게임이죠?^^;;
아침에 소파에서 눈을 떴습니다. ㅎㅎㅎ
‘술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은 대한의 술꾼들과 앞으로도 주~욱.
다음 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못 말리는‘진격의 가족’
사우나 후 일단 출동했죠.^^;;
송정과 인접한 공수마을입니다.(바로 뒷편이 롯데 아웃렛이고요.)
아우터가 무거워 질 정도로 비를 쫄딱 맞으며 돌아봤어요.
요기 너무 괜츈한 장소네요.^^
맑은 날 한 번 더!!!를 외쳐 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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