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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봐도 사면이
철옹성으로 막혔습니까?
도저히 내 힘으로 안 되어
생명을 포기 하고 싶습니까?
누가 말했지 않습니까?
거꾸로 매달아도 사는게 낫다고
차라리 생명줄을 놓고 싶다구요?
아닙니다 살아야합니다
팽팽한 고무줄이 면도날에 잘리듯
상처 난 언저리에 고춧가루를 뿌려도
아무리 찢기고 가슴이 두 동강 나도
끝내 생명을 지켜야합니다
조개의 가슴속 모래 한 알이
온 몸에 진통으로 진주를 만들어 내듯
살아 내야합니다
다시 한 번 준엄하게 명령합니다
'살아내십시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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