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조장혁씨가 불렀던 이거 이거 이거 이거.....!!!!!
한동안 좋아 듣다 어느 순간 잊고 있었는데......
불현듯 기억에 반짝반짝 불이 켜졌습니다.
조장혁씨의 열창도 멋졌고요 '중독된 사랑'도 한 때 너무 좋아 했었네요.
비와 당신....가사도 울컥하는....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 아플까.
- '라디오 스타' 제작노트 중에서
표정만 봐도 짠하게 젖어오는 사람이…
당신에겐 있습니까?
‘88년도 가수왕’이라는 최고의 시간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한 남자, 최곤이 있습니다
그의 곁에서 함께하며 멈춘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한 남자, 박민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한물간 락가수와 더 이상 관리할 스케줄이 없는 매니저 입니다
욱하는 마음에 성질대로 사고를 치고야 마는 철없는 최곤 곁에서
더 이상 손발에 지문이 안 남을 정도로 세상과 타협하고 수습하는 매니저 박민수
그들의 이야기 ‘라디오스타’는 작고 소박하지만 울림이 큰 영화입니다
가진 것 없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냐고
믿는 것 없이 어떻게 미래가 밝을 수 있냐고
해주는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냐고
줄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붙잡아둘 수 있냐고…
투덜거리면서 마음의 눈을 열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심하게 궁상맞을 수 있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짠해지는 사람이 있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의 소리가 전해지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없어서 잃을 것이 없는 마지막 자존심이 있고
서로 닮아가는 거울 같은 한 사람만 곁에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적이고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2006년 추석에 만날 ‘라디오스타’는
어떤 이 에게는 가슴 벅찰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어떤 이 에게는 가슴이 뻐근해지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철없는 락가수 박중훈과 속깊은 매니저 안성기가
만나서 버무린 따뜻한 세상의 행복한 이야기
기뻐서 눈물이 나고 슬퍼서 웃음이 나는 이 영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말합니다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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