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토) 설 연휴 첫 날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해마다 전년도의 근사한 계획에 처맞은^^;; 트라우마가 내성처럼 자리하고 있건만, 올해 역시 나름의 플랜을 구상하다 하필 타이슨의 말이 떠올라 멘탈 제대로 저격당한 이 계면쩍음.ㅎ 지구별에 이름 석 자 콱 박아 놓고 떠난 버나드 쇼조차도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묘비명을 남길 만큼 인생엔 채워야 할 것들이 많을 텐데 말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백팩 짊어지고 산을 올랐다. 이것도 다짐의 일부라 육신의 석화 방지 차원에서 걷고 오르기를 주 3회 이상 대체로 지켜 왔으니 어느 정도 성공적이지 않았나 하는 자위로 타이슨을 방어 해 봄.^^ 이런 날.... 구름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벽공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