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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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전남 찍기 이틀/강진만 생태공원에서 해남 공룡박물관

헬로우 럭키 찬! 2019. 10.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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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금)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만 생태공원 ► 해남 공룡 박물관 ► 땅끝 모노레일 ► 땅끝 풍경 펜션(별님3호)


발코니에서 본 고금대교쪽


처음 본 로즈마리꽃.

우와, 어쩜 이렇게나 싱싱하고 무성하게 자랐을까요.

해서 한 컷 남겼습니다.


아침 식사 전 강진 바다를 돌아보며 헛둘헛둘^^


아침 기운이 후달려서 킥보드에 의지하고 싶은 이케맨


바닷물에 너무 예쁘게 씻긴 가리비 껍질이 있더라고요.^^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랍니다.

강진 대구면을 잇는 연육교 저두 출렁다리(438m)

도암면을 잊는 연도교 망호 출렁다리(716m)가 있는데요,

녀석이 힘들어 해 우린 저두 출렁다리만 찍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2.5Km)도 기막히다드만....

아쉬운 마음에, 허락될지도 모를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우리가 버린 캔과 플라스틱 병류가 요렇게 재활용 되기도 하공.^^




그리고 버킷리스트에 올려도 무색하지 않을 풍경 강진만 갯벌,

강진만 자연생태공원


지금도 확장 내지 조성 중인 주차장에서 올라서면

숨이 멎을 것 같은 절경이 주아아~~~~,

평일의 고요가 내려앉은 그 펼쳐짐의 경지는 상상을 높게 뛰어 곧장 태고로 넘어 갈 것 같았습니다.

촘촘히 박혀 선 갈대 사이로 처음 보는 원시 생명체가 벌떡 일어서도 전혀 낯설지 않을 것 같은 풍경,

강진만의 갯벌은 가장 흔하게 눈에 띄는 짱뚱어, 게와 함께 그렇게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박이군 작품^^

멋지게 박아 줘서 고마워~~~


지구가 존재하는 날까지 잘 보존, 보전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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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룡박물관


야외 학습장 전경


천년기념물 제394호로 보호되고 있는 곳,

해남 우항리 소재 해남 공룡박물관입니다.

신성리까지 5km에 걸쳐 발견된 이 화석지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 가치 있는 자료이며

고성의 박물관보다 그 규모나 전문성에 있어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국비·도비, 군비 등 520억 원을 투자한 시설물과

120억 원에 마무리된 고성 박물관의 차이를 가늠해 볼 수 있겠지요.


진짜 까암놀 할 만합니다.

게다가 전망대를 겸한 조류 생태관도 덤으로 관람할 수 있고요.


제1 보호각(조각류공룡관) 전경


제2 보호각(익룡전시관) 전경


제3 보호각(대형공룡관) 전경


폰카로 전경을 담아내기가 버거워 홈피에서 약간의 정보와 함께 떠 왔습니다.


학술적 가치

- 세계 최초

익룡·공룡·물갈퀴달린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지역

별마크 달린 대형 초식공룡 발자국

퇴적층에서 나타나는 뜯어내림 암편

 

-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크기(20cm ~ 35cm) 및 규모

 

- 세계 최고

지금으로부터 약 8,300만 년 전에 생성된 물갈퀴달린 새발자국 화석

 

- 아시아 최초

익룡 발자국 화석(1996년 발견) - 절지동물 생흔화석

 

- 국내 최초

익룡 뼈 화석 발견

해남군·황산면·우항리 지명을 딴 학명이 세계학회에 보고 됨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익룡발자국)

황산이페스 조아이(물갈퀴달린 새발자국)

우항리크누스 전아이(물갈퀴달린 새발자국)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 ^

또 한 팀이 저~기 앞서 가고 있네요.

입구 오른쪽에 공룡버스 승차장이 보이긴 하지만 공휴일에만 운행한다 그러고요,

곳곳이 꼬맹이들의 눈요깃 거리라  글쎄 필요할까 싶었던.....




디노가든에서.....









호기심과 탐구심을 동시에 건져 볼 수 있는 곳









끊임없이 우오~~허얼!!!! 하고 돌아 다녔습니다.ㅎㅎㅎㅎㅎ








전라도 음식 참....손이 안 가는 찬이 없어요.ㅎ

공룡박물관 내 식당인데요, 7,000원 짜리 백반입니다.

매 번 저녁을 못 먹을 정도로 든든든든해서 여행 중 제대로된 펜션 파티를 못 했다는 거.ㅋ 








공룡박물관의 오른쪽 야트막한 산에 위치한 조류생태관, 오르기 전 체험관입니다.

약간의 모이를 손바닥에 올려두면 이렇게 새들이 날아 드네요.

공룡보다 요게 더 흥미로운 듯한 박이군.^^ 



누가 먼저 오르나 가위 바위 보^^






가자아~~9월 초순 같은 날, 아....벌써 지치네요.


그래도 펜션 가는 길이라 잠시 들러 가려고요, 요기....

해남땅끝모노레일



'199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후 북위 341721초 지점에

높이 10m의 땅끝탑을 세우고 땅끝 사자봉 정상에 땅끝 전망대를 건립하였고,

2005년부터 모노레일을 운행하고 있다.' 고 다음 백과에 나와 있군요.



 

                      



박이군이 좋아하는 복층 펜션입니다아~~~~^^

벌써 제 짐 옮기는 중이심.



각 방에 딸린 테라스가 참 이쁩니다.

그러고 보니 바로 아래 해변이 우리나라 땅끝의 경계선이네요.

괜스레 느낌이  걸쭉해 지는 거예요.^^;;










거의 완벽한 땅의 끝에서^^








다시 와도 좋은 것 같은.....

겨울에 한 번 더 올까, 우리?^^

밤이 깊어 가는 것이 살짝 아쉬워서요.ㅎ

땅끝마을의 밤입니다.


덤 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