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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빠졌다?/영화 군함도

헬로우 럭키 찬! 2017. 7.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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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사진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930

군함도는 2016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협약은 보호하고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위해 1972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협약입니다.

이러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고귀한 유산으로 반인륜적 행태의 산물인 군함도가 등재되었다는, 아니 수만 명의 조선인 강제 동원 사실이 밝혀진 나가사키 조선소까지 인정받았다는 것에 우린 해방 이후에도 주욱 일본을 넘지 못 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분노에 순간을 덜어주는 현실이 아니라 지속적 이성을 깨우는 미래지향적 작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화 군함도는 상업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 한 것 같습니다만.



                              



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 2017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국뽕 영화로 제작 당시부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화 군함도

개봉 후에는 호불호의 거리가 만만찮았습니다.

 

저야 당초 한 가지만 보려했던 이유도 있었던 데다, 역사적 사실이나 그에 기반한 작품을 가지고 가타부타할만한 지식도 없어서.....^^;;

어떤 역사적 사실과 마주하든 큰 틀에서 확인하고,..,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리고 기억하고 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일이 아닐까...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려고요.

 

개봉 이후 영화 군함도는  아나키스트이자 민족주의자였던 독립투사의 일대기를 그려 전반적인 호평을 받아낸 영화 박열에 비해 동시대의 역사적 고증이 너무 부실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사실들이 왜곡되고 축소되었다는 관객들의 실망스런 리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떠한 경로를 거쳐왔든 현재 핫한 이슈가 되어 전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된 것만으로도 일단의 의미는 있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어쨌거나  뭘 보고 읽든 감상 후 받아들이는 것은 대중의 몫, 부실하면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최대한 많은 책을 뒤적여보면 되겠습니다.


교직원공제회 이벤트를 통해  얻은 꽁짜표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여러 개의 영화가 겹쳐 보이는 바람에 순탄한 연결점을 찾으려 힘은 좀 쏟았지만. 

음....인생은 아름다워도 생각났고, 쇼생크 탈출도, 쉰들러 리스트, 그 외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서 너개의 영화들이 자꾸 오버랩 되는 거예요. 이런! 



  

아...!!!!!이 분^^....도대체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요 꼬맹이 때문에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군함도는 엄청난 연기 '꾼'을 탄생 시켰어요.


군함도(하시마섬)는 재작년 무한도전 특집에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방문하면서 당시의 사진 자료, 생존자 증언 등에 의해 그 참상이 알려졌다고 하던데요, 그야말로 무한도전팀의 업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일입니다.^^

다시보기 해야 겠어요.  유재석이  울었다는 .....?

에긍...상상이 되면서 가슴이 뭉클 하네요.

아....요기 ......가서 보세요.

http://blog.naver.com/danielbang1/22047062920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이 사실을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XX27

 하시마 섬은 처음부터 석탄을 채취하기 위해 개발됐다. 섬이 군함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라고도 불린다. 하시마 탄광은 지하 1km가 넘는 해저 탄광이다. 일제강점기 때 강제 동원된 800여명의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배고픔과 위험 속에서 하루 12시간 동안 채탄 작업에 시달렸다. 이중 질병, 익사, 탄광 사고 등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122명에 달한다. 20157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신청한 하시마 탄광 등 23개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고 한국 등 주변국들은 반발했다.

 

 

하시마는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노모반도 서쪽, 나가사키항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남북 320m, 동서 120m의 아주 작은 크기의 섬이었지만 1897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매립·확장 공사를 진행해 현재 하시마의 크기는 남북 약 480m, 동서 약 160m이고 섬의 둘레는 약 1200m, 총 면적은 6.3ha. 하시마를 먼 곳에서 보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한 척의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라고 부른다. 이 섬은 처음부터 석탄을 채취하기 위해 개발됐고, 하시마에는 오로지 석탄 산업을 위한 시설과 노동자의 주거·편의시설만 섬 전역에 들어섰다.

 

하시마에서 석탄이 처음 발견된 때는 하시마에서 약 4.5km 떨어진 섬 다카시마보다 90여년 늦은 1810년께로 알려져 있다. 하시마 석탄 개발은 다카시마탄전 개발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1920년대 후반부터 하시마에서는 연 20만톤대의 석탄이 생산됐다. 그 후 시설을 확충하고 발전을 거듭해 1941년에는 411100톤을 생산했다. 하시마 탄광 최고의 생산량이었다. 이후 차츰 생산량이 저하됐고, 연료를 석유로 바꾸는 이른바 '에너지 혁명'으로 석탄 산업의 불황이 이어지자 결국 1974115일 폐광했다. 폐광 이후 하시마 출입은 오랫동안 금지됐다가 일본 정부는 '귀중한 해저탄광 유적', '일본 근대화의 상징'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며 2009년부터 관광지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