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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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블랙이글스 에어쇼/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환영 행사

헬로우 럭키 찬! 2019. 11.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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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접수한 공문입니다.

‘201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환영 행사(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련 협조 요청

 

협조 공문까지 날리면서 홍보해야 할 정도면 관람객이 적을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닐까.

장소는 영도 해양박물관이랍니다.

해서 딸아이에게 알렸죠.

녀석 다녀온 지 1년은 족히 된 것 같으니 오랜만에 박물관 관람 겸 에어쇼 보러 가자면서요.


개구멍 같은^^ 지름길 발견.

+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

350만 부산 시민이 다아~~~알고 있었다는 것은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쪼오끔 일찍 출발해서 느긋하게 전시관 둘러보고 주변 한 바퀴 돌면 시간 얼추 근접하겠네.

최대한 머릿수 채워 줘, 라고 잘 못 해석했던 공문.


.....부산대교 넘어서면서부터 뭔가 쎄~~~~했던 그 느낌은 이거였습니다.

주차장 들어가기를 기다리다 다음 날의 일출까지 볼 것 같았다는.

우여곡절 끝에 거의 산 중턱 쯤 한 자리 잡아 주차하고.......



아침에 소고기 먹인 게 체했는지 배 아프다면서 비실거리는 ...ㅎ


평소에도 낚시꾼들의 출입을 허용하는 것  같았어요.

줄여 잡아 30~40명은 될 것 같드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쓰레기장 될 수도 있을 텐데...ㅠㅠ;; 

오전까지 일반 시민에게 일시 공개 되었던 서애류성룡함.

이지스급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이라고 하네요. 



본관 건물 3층에서 내려다 봤어요.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는 시민들.




육군 특수부대원들이라고 들었어요.

참가국의 국기를 휘날리며 하강 중입니다.

점처럼 보이는 저.....(거의 안 보이네요.^^;;)

한치의 오차 없이 모두 독도함에 안착하였습니다.


'어디, 어디, ♩♪ 어디에서 날아왔나♬♪ 황금박쥐'^^...류의 등장과 동급 놓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굉음을 터뜨리며 뒤에서 짜잔 ~~

진짜 가슴이 뻐근해 진다는  그 느낌 있잖아요. 

어느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을  보니까 30대 중.후반 정도의 젊은 파일럿들이었어요.


사진출처: http://cafe.daum.net/koeyangns/DUNm/126

블랙이글스 맴버들의 애기愛機 근접 촬영























보고 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안 봤으면 어쩔 뻔했어.^^

블랙이글스 젊은 파일럿 여러분,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정말 수고 마아~~~이 하셨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