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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아이..

헬로우 럭키 찬! 2014. 10.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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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라이프에서 퍼 온 글입니다.

읽기 편하게 분위기 바꿔서 올려 봤습니다.

 

아이가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5가지 방법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명심하세요. / 칼럼니스트 김진미

 

 

 

 

책 읽기는 엄마랑 함께 해

책을 싫어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의 다섯 가지 방법을 피해간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1. 책을 재미없게 읽어준다

처음 책을 접하는 아이에게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 책을 재미없게 읽으면 책을 싫어하게 되는 건 나중 문제고 우선 아이들이 도망간다. 아이가 뽀로로나 폴리, 또봇 등의 만화를 보면서 어느 타이밍에 웃는지, 언제 입을 벌리고 빠져드는지 살펴보고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자.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 후엔 재밌게, 생동감 있게 읽는 연습을 하자.

'저는 소심한 엄마라서요'라고 스스로를 가두는가? tv성우가 된 것처럼 책을 재미있게, 실감나게 읽는 부모가 된다면 아이와 책의 첫 만남은 성공적이다.

 

 

 

2. 서점이나 도서관에 간 적이 없다

마트에 가면 먹을거리와 장난감, 인형, 로봇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경험으로 안다. 그렇다면 서점이나 도서관에 다녀온 경험은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성장시킬까. 반대로 서점이나 도서관에 안 가본 경험은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까.

마트에 가는 것을 즐기듯이 서점과 도서관을 즐기도록 돕자. 많은 책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보거나 사기 위해 왔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놀라움과 산 공부가 된다. 그리고 규모는 작지만 서점과 도서관이 우리집에도 마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3. 엄마가 핸드폰과 tv를 좋아한다

엄마가 핸드폰 tv를 좋아하면 아이도 똑같아진다.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치여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푸념하는데 핸드폰 보는 시간에 책을 읽어보자. 아이와 동화책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안팎이다. 아이 책이 싫다면 성인을 위한 시집이나 신문을 틈틈이 읽는 것도 좋다. 핸드폰과 tv를 미뤄놓는 것만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이 주어져'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4. 책 읽으라고 잔소리한다

놀고 와서 흥분되어 있을 때, 견학 다녀와서 피곤할 때, 배고파서 허기질 때, 속상해서 하소연하고 싶을 때, 바로 그런 때라서 아이는 책을 읽을 기분이 아닐 수 있다.

아이의 기분과 상황을 살피지 않고 잔소리하지는 않았나?

모든 잔소리가 그렇지만 책 읽으라는 잔소리는 책을 싫어하게 만든다. '엄마는 지금 책 읽을 건데, 너도 엄마 옆에서 놀아.' 라고 말해보자.

아이가 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황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5. 우리 아이는 책을 싫어해요, 라고 소문 낸다

'우리 애는 책을 안 읽어요.'라고 아이를 세워둔 채 푸념하는 엄마들이 많다.

중요한 건 아이도 눈이 있고 귀가 있다는 사실. 집에서도 가끔 듣던 소리를 동네 아줌마나 어린이집 선생님 앞에서 듣게 되면 '그래. 나는 책 안 읽어. 나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인가봐'하고 자책하게 된다.

"책을 어려워하더니 요즘은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한권씩 두 권씩 저랑 같이 읽으면서 요즘 재미있게 지내요"라고 말하면 어떨까?

책을 싫어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도 부모의 작은 센스에서 비롯된다.

 

 

*칼럼니스트 김진미는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독서논술지도사로 활동했습니다. 출산 후 글쓰기에 전념. 현재 시민기자와 수필가로 활동 중입니다.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 예쁜 옷은 못 챙겨줘도 책읽어주기만큼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믿는 '읽기광'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