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다시 화명 수목원...그리고 산마르코

헬로우 럭키 찬! 2014. 5. 17. 20:30
728x90

'내년 봄 쯤 꽃 잔치할  한 번 더 오자.'

작년, 한여름 비폭탄에 너덜대던 마음 추스려 나오며 혼잣말처럼 딸아이에게 던져 두었던 말입니다.

업고 다녔던 손자 녀석은 이제 스스로 원하는 곳을 향해 갈 정도로 발걸음이 자유로워졌고

훠이훠이 뒤따라 다녀야 하는 딸아이는 그만큼 더 힘들어 졌네요.ㅎ

 

 다시 둘러 본 화명수목원...봄과 여름의 풍경을 비교해 봤을 때 그다지 큰 변화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늦가을 단풍숲길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 좋은 장소일 것 같은.....

 

하~!!!

어쨌거나 손자는 좋아 죽습니다.

 

 

 

너무 후텁한 날씨에 오늘도 끝을 못 보고 왔습니다.^^;; 중앙광장 이상은 다시 가을에....ㅎ

 

 

 

 

 

 

 

 

 

 

 

 

 

 

 

 

 

 

 

 

 

 

 

 

 

 

 

 

 

 

 

 

 

 

 

 

 

 

처음 보는 자색 아카시아 

 

1시가 훌쩍 넘어 시장기가 밀려 올 즈음 눈에 들어 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산 마르코'

화명지하철역의 롯데 마트 인근입니다.

크림파스타에서 풍겨지는 신선한 해물향이 유난히 진했던...게다가 생각지도 못 한 셀러드바까지.... 

대단히 활동적인 녀석을 모시고 들어갈 만한 음식점은 사실 드물기 때문에 우연히 찾아 들어 간 이 곳에서의 편안하고 조용한 시간은 그야말로 득템이었습니다.

 

 

 

 

 

요거는 토마토 리조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