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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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덤/즐거운 애니

오프닝 송에 홀딱 반하다.....'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헬로우 럭키 찬! 2013. 8.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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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영된 총 11부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참여 네티즌 평점이 9.8점 이군요.

매 편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특히 오프닝 송의 도입부에는 깜짝 놀랄 만큼 반짝거리는 음이 눈부시게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 감탄해 마지 않았던 '멘마' 역의 성우가 또한 궁금했던....

 

감독은  나가이 타츠유키.

데뷔작으로 '허니와 클로버 2기가 있습니다. 

이것도 내용이 참 괜찮아서 만화로 전권 구입해 버렸어요.

 

'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암튼,

다시 보기에서도 빵빵해 오는 코 끝을 꼬옥 쥐고 봐야했던 애니였습니다.

아! 우찌 된 일인지 올레tv 애니메이션에 꽁짜로 편성되어 있더라고요.

 

 

출처 : http://cafe.daum.net/haninhanung/

 

 

* 극장판 약칭 '아노하나' 예고 영상

 

어릴 적 항상 모여 놀던 6명의 초평화버스터즈 멤버.

그 중 한 아이(멘마)가 놀이 도중 물에 떠내려가 죽으면서 남은 아이들은 뿔뿔이 제 갈길로 흩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죽었던 멘마가 장성한 모습의 혼령으로 나타면서 나머지 멤버들의 일상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죠.

모두 각자의 이유를 들이대며 '멘마 천국 보내기'에 동참하게 되고,

긴 시간 단단히 걸어 잠궈 버렸던 기억의 고리가 시나브로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지우고 싶었던 그  날, 서로 무관심 한 척 의식적으로 외면한 채 살았던 그 이후의 시간들.. 

이제 조금씩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각자의 아픔은 생채기 그대로 속살을 드러내 보입니다.

 

드물게 잘 만들어진, 여운이 길었던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