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토)~11일(일)
친구 만나러 부산 들어오는 딸아이에 붙어와 내 집에서 하룻밤 떼굴랑하게 된 손주.
시립미술관과 문화회관 쳄버홀의 부산 피아노트리오 공연까지 즐기려 했더니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삼정타운 게임관에서 잠시 놀다 다이소 돌며 소소한 기쁨만 누리고 왔썽.ㅎ

딸아이가 밖에서 주문해 준 푸라닭으로 늦은 저녁 클리어 후, 어미의 빈자리를 핑계로 최대한 요놈의 적극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준 나!^^;;

다음 날 벽공의 따순 초겨울, 이렇게 좋은 오늘은 건강하게 놀아 줘야 한다규.^^
12월 중 준공 예정이라는 '신개념 놀이터'.
수정산 체육공원 위 전망 좋은 산 중턱의 이곳은 준공 전부터 근처 아이들이 종종 찾아 들고 있다.
몇 년 전 통영 세자트라숲에서 본 놀이기구들이 몇 개 보였다.
근데, 이제사 뭐가 신개념이라는 겨?
책상 주변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 어느 공직자분의 뿌듯함이 느껴졌네.ㅎㅎ
넓지 않은 주차장의 주차요금.....그냥 ‘1,000원만 주고 가’라고 하신다.
나중에 내려오니 그나마 지키던 노인분도 안 계시더라는.
때때로 꽁짜라는 뜻? ^^;;
암튼, 버스를 타고 이동하자면 하차 후 놀이터까지 제법 힘들게 올라야 한다.
너무 가팔라서 등산 겸 들어서야 하는 곳이다
접근성은 그닥 좋지 않으나 볕 좋은 봄날 아이들 데리고 한나절 놀다 가기엔 참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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