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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에서의 즐거움을 넘치게 담아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프로스트의 싯귀를 떠올리며 오늘도 우리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출발하면서 네비게이션에 거창을 찍어 넣은 뒤 먼저 눈에 들어 온 낯선 길로 들어섰습니다.
가는 내내 네비 아가씨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우리를 목적지까지 확실히 데려다 줄 것을 아니까요^^;;
이제...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 줄 기쁨을 기대하며 설렘설렘설렘.
오늘.... 조용한 마을을 마주하고 고목 뒤로 숨어있는 고택을 발견하였습니다.
가락국양왕 덕양전과 구형왕릉이라고 하는데 덕양전은 가락국 10대 구형왕과 계화왕후의 신위와 존영을 보관한 곳이라고 합니다. 구형왕의 존호가 ‘양’으로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이라고 하더군요.
으~ㅁ... 부끄럽게도 가락국 역사에 대해 거의 무지한 상태라....
암튼, 신라에 편입된 가락국 양왕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자료관입니다.
마구 달려 가던 녀석이 자빠졌습니다. 제법 다쳤어요.ㅠㅠ;;
이 곳은 문이 닫혀서 폰을 담장 위로 올려 찍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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