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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 피아노보다 뒤따르는 콘트라베이스 음이 인상적이었네요.
어느 순간 피아노가 콘트라베이스를 맞춰 주고 있다는 느낌......
뭐, ‘♪♬내 귀에 캔디’입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유일한 단조 조성의 작품이기도 한 이 곡은
그가 귓병을 앓기 시작하던 1800년경에 작곡되었던 탓인지
사람을 속박하는 운명에 대한 분노와 절규가 마음을 깊이 후벼 파는 곡이다.
- 중략
절망과 비애가 섞인 분노를 활화산처럼 분출시키는 어둡고 섬뜩한 열정임을 절감하게 된다.
가끔 들르는 까페에 어느 분이 올리신 감상평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느낌에 더 닿았던 곡이었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멋진 음악 앞에 앉아 눈 감을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 무척 행복했노라.....이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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