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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되돌려지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것이며
사랑은
제자리 걸음이 아니고
잊혀지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했어도 이별을 하게 되면
어제의 감동으로 와 닿았던 모든 말들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고
어떤 말이라도 믿고 싶었던
열정적인 마음은 사라진다.
사람들을 대하고 다루는 게
너무나도 어려워지며
또 다른 사랑을 하기가 두려워진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운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이별한 사람에겐 깜깜한 밤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프고 아픈 이름만 남아서 마음을 계속 울린다.
그렇지만, 죽을 듯이 아픈 이별을 경험하고 나서도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를 사랑했었던 그 가슴속에서
계속 터져 나오는 사랑을 감당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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