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함안 근교 남지5일장에서 데리고 온 이오난사. 꽃대를 올리는 중이다. 인터넷 정보 모아 모아서 애지중지 키운 첫 아이를 떠나 보낸 뒤 새침한 그 자태를 잊지 못해 다시 입양해 온 둘째 놈. 소생하는 파키라. 기둥 하나에 2개의 큰 가지로 자라더니 어느 날부터 한쪽이 시들, 과감하게 분리해서 역시 시름시름 앓던 스킨답사스 한 줄기와 함께 물컵에 담아 봤다. '살아야 해',주문 걸며 작은 방 가장 볕이 잘 드는 곳에 올려 줬더니..... 아!!!!!놀라워라! 이렇게 잎을 틔우고 있다. 아폴론께 감사를.......^^;; 호야도..... 반그늘에서 움츠리고 있던 아이를 작은방 창틀 위에서 살게 했더니 요올씨미 새끼 치고 있다.^^ 미안해, 볕을 많이 못 쐬줘서. 이름 까묵.^^;; 치렁치렁 초록 ..